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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5. 2024
수능없이 대학가기, 고졸인데 편입 성공한 후기
안녕하세요!
고졸 학력으로 지금은 대학교 편입학
원서접수를 하게 된 이수*이라고 합니다~!
아직 합격발표가 난 건 아니라서,
완전히 성공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지만
수능 없이 대학 가기라는 말을 성공한
한 명으로써 스스로가 대견합니다(?_?)
학교를 처음 준비할 때, 수시랑 정시만
있다고 생각했던 저는 수능을 망치고 나서
재수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
푹 빠져있었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카페도 가입해서
수능망친 사람들 이야기도 들어보고
부모님이랑 이런저런 얘기도 했었죠.
12월에 재수를 하자 이렇게 맘먹고
시작을 하려고 했었는데 우연히
친구들이랑 만나서 얘기를 하는데
고졸 편입학 얘기를 하더라고요.
웹툰이나 이런 데서 조금 들었는데
대학교 다니는 사람들이 하는 게
편입이라고 들었는데 자기도 준비한다니까
이게 무슨 소린가 했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냐고
물어봤더니 학은제라는 게 있는데
그걸로 하면 대학을 안 가도 된다고
학위가 나오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해져서 그때
플래너 쌤 번호를 받아서 연락해 가지고
친구랑 같이 한번 해보기로 했었어요.
연락을 해서 어떻게 하는 건지
여쭤보게 되었는데요.
여쭤보니까 두 가지 루트가 있다고
저에게 설명을 해주셨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학을 가려면 수학능력검정시험!
학창생활 12년을 평가받는 시험을 치뤄서
등급에 따라 학교를 지원하게 되지만
일반편입이랑, 학사편입을 이용하면
수능성적 관계없이 별도의 시험을 통해
진학을 하게 된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편입영어, 그 시험만 준비해서
지원을 하면 되는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수해서 1학년부터 하는 것보다
바로 3학년으로 입학하게 되는
이 방법을 쓰게 되니까 훨씬 빠르게
할 수 있더라고요.
일반편입은 2년제 졸업한 학생들이
하는 방법으로 2년제 졸업학력을
만드는 게 우선이었고요.
4년제 졸업자가 하는 학사편입은
학사학위를 받아야 해서 기간상으로
조금 더 빠르게 지원할 수 있는 게 뭘까하고
생각을 하다 보니 일편이 그래도
저에게 잘 맞는 방법이겠구나
생각이 들기도 했고 부모님도 기왕 하는 거
조금 더 빨리 대학에 갈 수 있는
방법을 말씀하셨어요.
그래서 일편으로 준비하기로하고
멘토님에게 그럼 제가 멀 준비 해야 하는지
그것에 대해서 여쭤보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사이버대나 방통대처럼
수능 없이 대학 가기가 가능한 방법들이
몇 가지가 있었는데,
둘 다 학년제라 사실상 편입이라는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애매하더라고요.
그래서 멘토님께서 도와주시는 학점은행제로
학위취득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따로 대학 학점이라든지, 어려운 입학시험
수능성적들이 필요하지 않아서 빠르게
학점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자격조건을 만들기 위해서 학년제보다
학점제가 더 좋았다는 거죠.
더군다나 저는 친구랑 같이 진행하다 보니까
과목도 같은 과목 들으면서 같이 공부하니까
더 재밌기도 했고요.
아무래도 저희한테 중요한 건
대학입학을 위한 편입학 시험이기 때문에
쌤께서 추천해 주신 학원을 다니면서
수능을 보지 않고 학교를 입학하는
이 방법을 보다 빠르게 할 수 있었어요!
학위를 취득해서 전문학사를 따려면
총 80학점을 이수하면서 진행해야 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을 따로 다니질 않았으니
0점부터 차근차근 시작해야 했고
제 친구도 저와 같은 플랜으로 하면서
학점에 필요한 자격증이나
과목도 같이 들으면서
조금 편하고 재밌게 국가제도를
이용해서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만약에나 일편을 실패하면
140학점으로 이어서 진행하면서
4년제 학사학력을 만들 수 있으니까
그렇게 되면 대학원이라는 플랜 B가 생겨서
저에게는 이 방법을 통해서 수능 없이 대학 가기가 아니라
대학원가기도 가능해질 정도였습니다 ㅋㅋ..
그래도 캠퍼스 생활도 해보고 싶고
정규 대학을 다녀보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학교를 꼭 가겠다는 마인드로 준비했습니다~
저에게 주어진 숙제는 시험준비뿐 아니라
80학점을 최단기간 안에 만드는 것!
보통 2학기로 진행되는 이 과정으로
학점을 만들게 되면 학위를 딸 수 있다고
멘토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그런데 2학기로 하기 위해서는
학은제가 1년 최대 42학점이라는
이수제한이 있어서 나머지 점수는
다른 방법으로 준비를 해야 했죠.
총 38학점을 어떻게 따야 하는지
멘토님이 그것도 파일로 정리해서
저에게 알려주셨는데요.
커리큘럼이랑 이런 것들도 다 보내주시고
알려주시다 보니까 조금 편하게
수업만 들으면서 해야 할 것만 딱딱
진행을 하게 되었죠.
수능 없이 대학 가기라는 부분에서
많은 것들이 어렵고 생소했는데
멘토님께서 빠르게 체크해 주셔서
조금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1로 옆에서 마킹해 주시면서
도와주시는 쌤이 있으시니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친구도 저처럼 지금 시험도 다 봤고
이제 대학입학을 위해서 준비 중인데
저랑 다른 전공으로 지원해서
학교는 조금 다르게 넣었죠.
그래도 다 인서울 권이라 조금 많이 힘들겠지만
꼭 합격했으면 하고 내년에는 대학생으로
여러분들에게 합격증서로
다시 후기를 쓰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ㅎㅎ
옆에서 제가 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노력이 물거품이 되려고 할 때
늘 멘털 잡아주시고 응원해 주신
쌤에게 감사드리고,
말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ㅠㅠ...!!
2020년에는 더 좋은 이야기들이
가득한 제 인생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상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더 궁금한 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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