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테이블코인 수익모델을 중심으로 -
최재홍 가천대학교 스타트업 칼리지 교수
① 법정화폐 담보형 수익 모델 (Reserve Management) - 투자수익
가장 전형적인 모델(예: USDT, USDC)입니다. 사용자가 입금한 달러 등을 안전 자산(미국 국채 등)에 투자하여 발생하는 이자 수익을 독식할 수 있다. 여기서는 거대한 유동성 확보와 안전한 자산 운용 능력이 중요하다.
② 가상자산 과담보 대출 모델 (CDP - Collateralized Debt Position) - 대출이자
이더리움 등을 담보로 맡기고 스테이블코인을 빌려주는 방식(예: DAI)으로 담보 가치 하락 시 발생하는 청산 수수료(Liquidation Penalty)와 대출 이자가 주 수익원을 삼는데 청산 엔진의 정교함과 스마트 컨트랙트의 보안성이 핵심이다.
③ 실물자산(RWA) 기반 토큰화 모델 - 수수료
금, 부동산, 채권 등 실물 자산을 담보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한다. 실물 자산의 실시간 가치 평가(Oracle) 및 법적 소유권 증명이 필요하며 자산의 유동화 수수료 및 관리 비용을 수익으로 창출하며, 실물 경제와 온체인 경제를 연결합니다.
④ 알고리즘 및 세뇨리지(Seigniorage) 모델 - 스테이블코인 판매
담보 없이 공급량을 조절하여 가치를 유지하는 것으로 코인 가격이 오르면 발행량을 늘려 가치를 낮추고, 이때 새로 발행된 코인을 판매하여 수익을 얻지만 시장의 신뢰 유지 및 통화량 조절 알고리즘의 안정성이 가장 중요하다.
⑤ 글로벌 송금 및 결제 네트워크 모델 - 국제간 송금
전형적으로 국가 간 송금 시 발생하는 높은 수수료와 시간을 단축한다. 송금 수수료를 기존 SWIFT망보다 저렴하게 책정하되, 대량 거래(Bulk transfer)를 통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다만, 국가별 파트너십 및 현지 통화 교환(On-off Ramp) 인프라가 구축되어야한다.
⑥ 커머스 및 페이먼트 게이트웨이 모델 - 결제 수단 활용
이커머스 플랫폼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여 결제 수단으로 활용한다. 중간 결제 대행사(PG) 수수료를 절감하고, 고객에게 리워드(캐시백)를 제공하며 고객에 대한 충성도 효과를 누립니다. 당연히 가맹점 확보와 가맹점을 통한 결제계 생태가 중요하다.
⑦ 기업 내부 자금 관리 모델 (Intra-group Settlement) - 환전.거래비용제로화
다국적 기업이 지사 간 자금 이동 시 환전 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용할 수 있다. 내부 장부상으로만 이동하므로 외환 거래 비용을 제로화하고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가장 큰 이점이다. 이를 전사적 자원 관리(ERP) 시스템과의 연동하면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⑧ 화이트 라벨링 및 BaaS (Banking as a Service) - 솔루션 구축 및 제공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고 싶을 때, 그 기술 표준과 운영 시스템을 빌려주고 솔루션 사용료를 받을 수 있지만 전제가 특허 기반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보안 솔루션 제공할 때 가능하다.
⑨ DeFi 유동성 공급 및 이자 농사 모델 - 스테이블코인 예치
발행사가 직접 자사 스테이블코인을 DeFi 프로토콜에 예치하여 유동성을 공급하고, 그 대가로 거버넌스 토큰이나 이자 수익을 얻는다. DeFi 생태계의 점유율이 커야 효과가 있다.
⑩ 데이터 비즈니스 및 신용 평가 모델 - 데이터분석 및 금융상품개발
스테이블코인 거래 데이터를 분석하여 사용자의 소비 패턴이나 자산 규모를 파악하고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더욱 정교한 신용 점수(On-chain Score)를 산출하고, 대출이나 보험 등 2차 금융 상품 판매에 활용한다. 데이터의 양과 질이 탁월하고 분석 역량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ZKP 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