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 교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리즈 2번째 이야기 -
이하의 내용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기업용 발표를 위한 장표에 대해 한 장 한 장의 설명에 해당하기에 장표의 구성에 따라 1페이지에서 3페이지를 설명하는 내용으로 주기적으로 배포, 연결되며 시리즈로 구성.
<목차 설명>
1.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허(虛)와 실(實)...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만능 일까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통상 어떠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통일된 방법으로 "디지털이야"라고 이야기하긴 쉬워도 각론이 어렵다. 또한 우리가 몸이 아플 때에 모든 곳에 다 좋다는 약, 만병통치약은 약이 아니다.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현상에 대한 파악이다. 그래서 먼저 디지털을 쓸 것인지, 아니면 어떻게 쓸 것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등이 가렵다고 해서 등 전체를 긁는 것은 어리석고 비용도 많다. 그저 정확한 한 곳을 긁게 되면 모든 등이 평안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가려운 등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좀 거시기한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표현한 것 중에 "현실을 아세요"라고 하는 면에서는 너무도 정확한 예일 듯하다.
어린 왕자에서 보면, "나는 앞으로 나아가려고 해요. 더 멋진 세상으로 가려고 해요. 그런데 갈 수가 없어요.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에요"라고 하는 표현을 본 적이 있다.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다면, 나는 나의 위안처인 집으로 갈 수 없다. 그래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잘못 처방된다면, 자신의 비용과 시간을 무지막지하게 투자하고도 성과는 쥐꼬리만큼도 얻을 수 없다. 그저 열심히 뱅글뱅글 돌고만 있는 자신을 알게 될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성공한다면 대박이지만, 대부분 실패하며 실패의 반복은 '독'과 같다. 때문에 이것을 열심히 해서 망한 기업도 부지기 수이다. 시간이 지잔 후에 "열심히 하지 말았어야 하는데... "라고 후회를 해도 이미 늦다.
2. Data, Platform, Flywheel, Digital Thread, Get Big Fast, Digital Transformation Process
디지털 기업들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조금 덜 필요할 수도 있다. 디지털을 사용하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구성원들의 집합체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앞에서도 지적한 대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디지털에 중심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디지털을 잘 활용한다고 해서 그들이 그에 대해 다른 기업보다 반드시 유리하다고만 할 수 없다. 만일 그러하다면 모든 디지털, IT 기업들은 시도하는 일마다 성공확률이 실패보다 높아야 하는데 테크 기업들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성공확률은 30% 이하라고 평가되어 있다.
그래서 테크 기업이던 아니든 간에 결과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한 기업들의 수많은 특징 중에 가장 중요할 것 같은 몇 가지 속성을 뽑아보았다.
21C의 원유라고 표현되는 데이터와 성공한 모든 기업이 가지고 있는 자신들만의 플랫폼, 또한 무한동력과 무한 확장을 하는 플라이휠, 단위기술이 문제가 아니라 이들의 결합과 융합에서 나오는 끊김 없는 연속성을 가지는 디지털 스레드와 아마존의 가장 큰 성공원칙이었던 '볼륨을 키워라', 마지막으로 이러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성공하기 위한 기본 방정식에 충실한 기업들의 노력과 그리고 그렇게 해도 실패한 기업들에 대해 나름대로의 의견을 이야기하려고 한다.
3. Cases(사례들)
교과서에 나온 사례들을 포함하지만, 그 사례의 이면에 대한 이야기도 찾아보려고 했다. 물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동원하여 성공한 사례, 또는 실패한 사례 등등이 있겠지만 이는 사례들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한계성이 있다. 그러한 사례를 한번, 두 번의 결과로 결국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가지는 결과, 즉 변화를 가져오고 기업의 체질적인 문화화 되는 데까지는 측정하지 어렵다는 것이다.
그러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데는 충분하며, 또한 어떻게 하면 성공하고 망하는지에 대한 사례들을 균형 있게 나열하기 위해 노력하였다. 성공한 이야기만 한다는 것은 아니다. 실패로부터 배우는 사례, 그리고 그것에 대한 축적이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특히 많은 돈고 인력, 모든 풍부한 자원에도 실패를 하는 사례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준다.
4. 2번재 이야기를 마치면서... Conclusions &...
결론적으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를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 무엇이든 정의라고 하는 것은 원칙을 이야기하기에 잊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또한 많은 이야기 중에 모두를 잊어도 원칙은 잊지 말라는 의미에서 한다. 물론 대부분은 앞에서 먼저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그냥 나만의 결론이라면 결론이다. 지금까지 떠들어온 모든 것들이 한마디로 하면 원칙, 철학, 정의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모든 일에 성공은 못해도 폭망 하지 않는 것은 '원칙'에서 벗어나지 않았을 때이다. 이건 경험이다.
때문에 결론은 정의를 재 조명하고, 의지를 이야기하며,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 지를 정리한다. 미리 이야기하면 A. T Kerney가 이야기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정의를 가장 좋아하는 나로서는 '새로운 기술을 먼저 적용해서 기업의 활동을 돕는 것'이라는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다만, 이 정의도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모두 다 만족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기는 하다. 때문에 다음장에는 3번째 이야기로 성공한 기업들에 대하여..... -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