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이름을 내 원고에 쓰는 건 저작권 위반이 아니다.
책 이름에는 저작권법이 적용되지 않는 걸로 알고 있다.
왜 최근의 베스트셀러 제목을 적었을까요?
이 책의 저자의 직업은 누구나 알거다.
사진까지 실려있는데
책 무게 때문에 전자책으로 읽는다.
내가 워낙 책 읽는 속도가 느려서
아직도 읽고 있다.
사실 내 책을 쓰기 위해서
울며 겨자먹기로 읽는 중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이 책의 내용은
지난 2년간 숟가락 젓가락 글씨쓰기 묵찌빠 손과 팔을 사용한 각종 스트레칭을
하는 게 불가능했던
나한테는 도움이 되는 게 있다.
그런데... 정말 묻고 싶다.
문학평론가한테 묻고 싶다.
언어의 온도라면 이해하겠으나
자존감 수업이란 책이 베스트셀러인 게
과연 긍정적인 의미인지..
도시는 직장생활에 쫓기는 사람들로 넘기는 사회다.
중고생, 초딩들도 바쁜 사회다.
비단 돈벌이 문제로만 바쁜 건 아니다.
도시에 살지 않아도
인터넷을 통해서 전세계가 순식간에 연결되어 있는지라..
바쁠 수 밖에 없는 사회다.
카페에서 알게 된 어떤 닉네임의 부산 사람한테
서울에 사는 어떤 닉네임의 회원이
쪽지를 보내서
1분도 안되어 답변을 받을 수 있는 시대다.
여기에서 사람들은 안다.
자신의 존재를 인식하고 사는 사람들은 드물다는 것
갑자기 얘기가 철학적으로 흐른다.
난 철학적인 의미를 쓰는 게 아니다.
아직 자존감 수업 초반부를 읽고 있으나
웃으면서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된 시대적 배경때문에
웃었다.
시대적 배경이라고 하니까
고리타분하다고 할 수 있겠다.
마치 1960년대 한국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다루는 소설이
2000년대 후반에 그 소설이 수능 시험에 지문으로 나와서
학생들한테 어떤 문제에 대한 답을 내도록
요구한다는 식의 고리타분함 말이다.
자존감 수업을 다 읽긴 하겠으나
웃음은 진짜 웃음이 아니더라.
베스트셀러는 시대를 반영한다더니..
정말 자존감 수업이 베스트셀러가 되는 시대다운 거 같다.
ㅋ ㅋ ㅋ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한 대비..
자존감 수업 책에 대한 얘기를 하다가
난데없이 4차 산업혁명 시대라?
자존감 수업이
시간이 지나서 베스트셀러의 순위에서 밀려날 시기가 아닌,
사람들의 분위기가 변해서 그 순위에서 밀려나게 된다면
그때야말로 진짜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대한 대비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나를 보고 비웃을까?
자존감 수업이 너무나 절실하게 필요한 사람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기에는
심적으로 매우 부담스러워 할지도 모른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요한 키워드는 '창의력'이다.
창의력 향상에는 '자존감'이 매우 중요하다.
나 자신을 솔직하고 제대로 알고 받아들인 다음에야
사람들은 진솔한 모습으로 창의를 할 수 있다.
창의의 힘이란 특별함에서 오는 걸까요?
나를 모르고 창의의 힘이 작용할 수 있을까요?
글이 너무 앞서간 걸까요?
암튼 소감평을 이렇게 써서 윤 선생님의 팬들께 죄송합니다.
평범한 머리로 이렇게 작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