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의 A병원에서

by I요

웹 검색을 하여


모병원에 외래진료를 가다.


교통사고란 말을 듣는 순간


대학교수의 표정이 내가 민망할 정도로


순식간에 변한다.


민망할 뿐.


인과성이 없다는 말만 반복하면서


수술한 의사를 다시 찾아가라고


소리를 지른다.


정밀검사 같은 것은 더더욱 해 줄 수 없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MRI를 찍게 되면 찍은 이유를 자기가 서류로 증명해야 하고


자기가 입장이 난처해 질 수 있기에


더더욱 찍어줄 수 없다고 한다.


'이 교수가 보험사에 여러번 디었나보네'


생각했다.


외래진료비 2만여원을 날린 기분이었다.


이런 걸 문전박대라고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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