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롷게조롷게
쓸 게 많은 2일차..
관악산에서 바라 본 서울시내의 경치는 끝내주네
사당역에서 갔다.
입구에 관악산 등산로 약도가 보인다.
왼쪽으로 둘레길.. 오른쪽 위가 연주대 가는 방향..
1일차에 암벽등반성 바윗길이 생각나서
둘레길 쪽으로 방향을 돌렸다.
가서보니 조금 엉뚱한 방향으로 가고 있다.
가다보니 약수터방향이다. 다시 돌아나와서
절 쪽으로 가니
연주대로 가는 방향이 보인다.
등산객이 제법 보인다.
사람들이 제법 올라가서 따라서 올라간다.
그런데
여기도 암벽등반성 길이네...
아이구..
돌길이 아닌 바위가 더 많은 길이네.
등산객이 많은 게 신기한 길이네
이 쪽은 제법 급경사였다..
올라가면서 숨이 차기는커녕..
올라가는 방법을 연구하느냐 정신없었다.
첫날에 비하면 조금은 양호한 길이지만
그래도 연구를 해야 하는 길이었다.
올라가면서 본 게
여성 나홀로등산객
나홀로등산객
서울대생들인가? 학생들.
여자분들이 무서워서
산에 혼자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들 하는 거 봤는데
현실은 반대였다.
나이대는 좀 다양했는데
혼자서 산을 오르는 여성들이 많이 보였다.
신기한 건 이게 아니다.
이 사람들 중 일부는 등산가방을 등에 달고 있으나
어떤 사람들은 가방 없고.. 허리에 다는 쌕조차도 없다.
핸드폰은 어디에 끼고 올라가는 걸까?
겉으로 그냥 봐서는 편의점에서 방금 사온 거 같은
작은 크기의 생수 한병.
정상까지 간다해도 저 차림으로 가능한가?
이들의 옷은 바람막이 정도였던 듯하다.
이런 차림새로 올라가는 사람들이 하나둘이 아니다.
신기신기..
북한산에서 뒷모습만 봤던 호리호리한 차림새로 산을 올라갔던
그 여자분을 보는 것 같았다.
산에서 핸드폰으로 통과 한 번만 해도
배터리가 쫙 빠질텐데...
핸드폰들은 몸뚱아리 어디에 보관중인걸까?
계속 가면서 이정표가 나타나면
잠깐 서서 어김없이 인증샷을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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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사진을 좀 보면서 작성해야겠다.
이 날 연주대는 못갔다.
해 지기 전에 거의 산 바닥까지 내려가야 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