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빛 지음
극장에서 막을 내리고 나서 한참 뒤에야 스마트폰으로 봤다. 어떤 정보 없이 본 거라서 무슨 내용인지 알지도 못했는데. 러닝타임이 끝나서 후회 잔뜩. 왜냐하면 나 빛은 좀비영화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가 이유 없이 싫다. 좋고 기쁜 것만 보기에도 부족한 시간 아니던가. 좀비가 일천만 관객을 동원했다는 사실에 놀랐다. 영화의 주제가 코로나 바이러스가 비슷하지 않은가? 영화는 한 걸음 더 나가서 사람이 죽지 않고 귀신처럼 변해서 돌아다니면서 타인을 물어 전염시키는 설정인 것이다. 이 영화후로 영화 무료보기 사이트에는 각종 좀비 시리즈가 한동안 판을 쳤다. 부산행을 보다보디 생각난 게 있었다. 초딩시절 잠실 5단지에 살 때 지금은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어떤 영화를 봤다. 그땐 내 머리에 좀비란 낱말의 개념이 없을 때였다. 이상한 바이러스에 전염된 사람들이 죽지 않고 귀신처럼 변해서 그 마음이 좀비마을이 되는 스토리였다. 좀비의 형체는 다 비슷한가 보다. 특이하게 생긴 좀비는 아직 보지 못했다. 아.. 좀비의 범위를 좀 넓힌다면 강시가 있겠다. 강시영화가 국내에 수입될 때 강시영화를 여러 편 봤다. 좀비에 그나마 가까운 게 강시로, 수구초심首丘初心은 여기에서 유래됐다고 하니 위키 백과에서 강시를 쳐보기 바란다. 비슷한 부류가 아니라 그나마 가깝다고 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