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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페인오빠 Oct 28. 2015

마드리드의 숨겨진 매력...

다른 이들이 별로라고 해도 내가 좋아하면 매력 있는 도시가 된다

스페인을 여행하는 많은 사람들이 꼭 들르는 도시가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가우디의 숨결이 그대로 살아 숨 쉬는 바르셀로나,

또 하나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다.


다른 나라의 수도와는 조금 다르게

마드리드는 유명한 볼 거리가 많지 않고

근교 도시 톨레도와 세고비아를 가기 위한

거점 도시로 주로 들르는 까닭에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그렇게 많지 않다.


하지만 스페인을 조금 더 깊이 알고 자세히 본다면...

마드리드만큼 매력 터지고 낭만적인 도시도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20150425_솔 광장(puerta del sol)


솔광장 앞에 있는 제로 포인트(사진 참고)를 밟으면

다시 마드리드를 찾게 된다는 기분 좋은 속설이 있다.

필자는 2011년, 2013년, 2015년 총 3번

마드리드를 여행할 때마다 저 곳에 들렀는데,

2년 뒤 2017년에 재방문을 하게 된다면

그것도 재미있는 추억이 될듯하다^^




20150424_까사 보띤(casa botin)


1741년 오픈된 마드리드에서 가장 오래된 레스토랑

'까사 보띤'

영국의 대문호 헤밍웨이도 즐겨 찾았던 이 곳의 인기는

실로 놀라울 정도여서, 식사를 위해서는 예약 필수!!!

추천 메뉴는 새끼 통돼지구이  '꼬치니요(cochinillo)'

값은 생각보다 다소 비쌀 수 있다.



20150426_비 개인 아또차(atocha)역 앞에서...


마드리드 아또차역 전경.

마드리드에는 아또차라는 이름을 가진 2개의 역이 있다.

하나는 역 건물이 박물관처럼 고풍스럽게 생긴

일반 메트로 '아또차'역!(사진 참고)

또 하나는 다른 도시로 연결되는 렌페(renfe)가 다니는

'아또차 렌페' 역!

이름은 같지만, 엄연히 위치가 다른 역이므로

이동시에 꼭 확인을 하고 이동, 하차해야 한다.

(지하철 서울역과 KTX 서울역의 차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




20150426_프라도 미술관(museo del Prado)


세계 3대 미술관으로 꼽히는 마드리드의

'프라도 미술관'에 있는 '고야'석상 앞에서...

미술과 박물관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결코 지나칠 수 없는 보석 같은 장소.

일요일 오후 5시부터는 입장료가 공짜이므로

여행시기가 맞는 사람들은 활용해 보셔도 좋다.

(단, 무료입장은 줄이 아주 길어서

조금 서둘러 가는 것을 추천, 월요일은 휴관이다)


20150424_왕궁(Palacio)


매주 목요일은 왕궁 입장이 무료라는 사실!!!

왕궁 내부는 볼거리가 그다지 많지 않고

사진 촬영도  불가한 데다가

입장료도 11유로(성인 기준)로 비싼 편이다.

개인적으로는 무료입장이 가능한 시기에 방문하는 것을 권한다.

폐장 시간 즈음 사람이 드문드문 뜸할 때는 저런 인생샷도 한번 찍어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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