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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인격은 그스로 나아지는 것,

필사

by 범람하는 명랑

나를 잃었다.
닮고 싶은 누군가가 되기 위해 나를 버렸다.
내가 없는데, 무엇이 된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라는 질문에 가까스로 정신이 돌아온다.
나는 그저 나일뿐,
사랑이 차오르지 않아서 조금은 슬픈, 어리숙한 그 모습 그대로 괜찮다고 나를 다독인다.

ㄴ ㅏ
ㅇ ㅏ
ㅈ ㅣ
ㅈ ㅏ,
ㅇ ㅓㅈ ㅔ보ㄷ ㅏ 조금은 ㄷ ㅓ,

#살아갈날들을위한괴테의시 #김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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