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써요
대봑, 김종원 작가님이 내가 원하는 걸 이렇게 콕 집어 말한다고?
'범접할 수 없는'에 이미 홀라당 넘어가고 말았다.
오랜만에 쓰는 만년필은 잉크가 말라 저 모양이다.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는 김종원 철학 전집 제3 권 '아르투어 쇼펜하우어'에 대한 필사 책이고,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다.
"나는 쇼펜하우어의 삶을 관찰하고, 연구하면서, 자존감을 탄탄하게 다지려면,
7가지 능력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7가지를 그대로 목차로 구성했으며,
그가 남긴 모든 지성의 파편을 가장 농밀한 언어로 변주해서 책에 꾹꾹 눌러 담았다.
부디 근사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김종원
'부디 근사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라니, 이렇게 확신에 찬 언어를 쓴다고?
자존감이 저 밑바닥에 있는 나에게는 넘사벽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나한테 왔겠지?
7가지 능력을 정의해 놓은 문장에서는 할 말이 없어진다.
김종원 작가님이 늘 하시는 말씀처럼 삶이 글이 되게 사는 사람이 내릴 수 있는 정의일 테지.
나도 꼭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01. 문해력이 높은 사람은 크게 화를 내지 않는다.
"사람은 대부분 자기 자신 외에는
그 무엇에도 별 관심이 없다.
그러니 다른 사람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든
자기 자신만 생각하며 정진하면 된다."
-나의 현재만이 나의 유일한 진실이다-김종원
누가 뭐라고 해도 자신의 삶을 살라는 말에 용기를 얻는다.
자꾸만 허깨비로 살고 있다는 생각,
나의 약함만 들춰내는 버릇,
이미 가진 것에 감사하지 않고 내게 없는 것을 갖고자 하는 욕망,
많이 아는 척하고 싶은 허영심,
이따위 것들은 오늘부로 다 쓰레기통에 넣어 버리자.
나답게 살자.
그게 뭐든지 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