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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mile J Mar 24. 2017

호치민에 숨겨둔  나의 단골 쇼핑거리

오래된 건물 속 이색적인 디자이너 샵 , 베트남만의 느낌적인 느낌




 호치민

#오래된 건물 속에 이색 샵


 #OLD&NEW

(낡은 건물 속에 쇼핑센터와 펍 맛집)  

이게 오늘의 키워드!


삶에 빠질 수 없는 재미 쇼핑




세월이 흐를수록 더 소중해지는 오래된 것들이 있다. 그 가치는 값으로 매기기 힘들며 오래된 것이 있기에 새것은 더 활기차게 빛 날 때가 있다.


오래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습관이 있다.

오래전부터 알고 있던 사람은 왠지 더 정이 가는 느낌이 있다.

익숙함의 편안함과 소중함 그건 다른 가치와 비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관계 속에 시간이 더해지는 것.


호치민시티는 그런 세월의 시간이 남아 있는 곳이다.

시끄러운 오토바이와 북적이는 사람들에 정신이 팔려 걷다 문득 돌아본다면 시내 곳곳에서 오래된 나무와, 오래된 건물들 , 전해져 오던 생활 풍습 그리고 잊힐 수 없는 역사가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나의 쇼핑을 담당하는 곳은 대부분 그런 곳에 있다.

오래된 건물 안 젊은 사람들의 놀이터이다.



낡은 건물 속 그림들 사이를 걸어 지나가면 나오는 계단을 올라간다
그곳에는 코코넛 커피 맛집 콩카페 와 옷집들이 있다.
주소 : 26 Ly Tu Trong Ben Nghe, Quan1



-



베트남에 살기 시작하면서

필요한 물건들이 하나씩 생겼다.

택시를 타고 지나가는 길거리에 옷집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쇼핑할 곳들은 한군대 두 군대 찾아내기 시작했다.


동남아의 심플한 여름옷은 저렴하게 사기 시작했다. 한 번씩은 질 좋고 특이하게 이쁜 디자인을 득템 할 수도 있다.

한국 인터넷 쇼핑몰에 올라와 있는 옷들도 전혀 다른 저렴한 가격으로 찾을 수도 있었다.


동남아에서 왜 옷을 이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편견을 버려보는 것도 좋다.


하지만 여름옷밖에 없는 것은 함정이다.


카피 그림이 대부분이다,  좋아하는 사진을 주고 그림으로 그려주길 부탁한 적이있다. 사만원 정도가 들었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좋을것 같다.  베트남은 인건비가 참 저렴하다.





어두운 골목 안쪽으로 계단을 올라가면
비밀스러운 샵과 부티크 카페들이 등장한다.

그런 샵들의 물건들은 유니크하고, 한국에서는 찾기 힘든 동남아향이 풀풀 나는 디자인들이다.

처음엔 가는 길이 무서워 이곳이 맞을까 한참 생각하기도, 돌아 나오기도, 망설이기도 했다.

Le SaigonAis와 인터넷에 유명한 Lusin 같은 곳들이 있다.



1.

Le Saigon

주소 : 77-79 Ly Tu Trong St


실제로 액세서리를 많이 구매하곤 한다. 특이하게 이쁜 소품이 많다.





2

cafe 루진 L'usin 주소

(1호점 Lusin Dong Khoi)  151/1 Dong Khoi Ben Nghe Quan1

(2호점 Lusine Le Loi ) 70A 70B-68  Le Loi Ben thanh quan 1   



루진은 두 군대가 있다.

인테리어 소품이나 옷을 구매 가능하지만 커피 마시기 위해 들려보는 정도가 나에겐 적당했다.

그림도 판매하고 있다







 이곳이 하이라이트!  오래된 건물 속에 많은 샵.
(인민 회원 관청사 거리)


사랑할 수밖에 없는 쇼핑 샵이다.

밖에서 보는 순간부터 그 매력을 떨쳐 버릴 수 없이 이끌려 들어갔다.

엘리베이터를 타기 위해서 내야 하는 소정에 비용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이 더운 날 동전 몇 푼이 문제가 아니다 한국돈으로 몇십원 가량을 쥐어주고 엘리베이터에 얼른 올라탔다.

 해외에서 찾는 디자이너의 물건들은 다른 문화와 숨결로 독특한 분위기를 낸다.  심지어 베트남은 물가도 저렴해 득탬의 기회를 호시탐탐 노려야 한다.


이곳에는 많은 음식점과 펍, 카페도 있어 쇼핑과 함께 즐기기 좋다.





사이공스퀘어
Saigon Square

주소 Nam Ky Khoi Nghia Phuong 26 Binh Thanh, Hochimin


많은 분들이 알고 있는 곳이다.

짝퉁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 저렴한 쇼핑천국 같은 느낌도 든다.

지하철에 있는 지하상가의 느낌 같기도 하다.

다양한 종류의 옷들이지만 같은 디자인과 같은 느낌의 상점들로 방향 감각을 잃어버리게 된다.

운동복 , 유아용품 , 신발 , 속옷 , 옷 등등 정말 다양한 제품이 가득하다.

동남아에 들어온 다양한 대기업들의 공장으로 인해 실제로 그 공장에서 만들어진 옷들도 찾을 수 있다 한다.

기회를 노리며 가볍게 쇼핑 가기 좋다.






빈컴센터
Vincom Center
주소 : 72 L2 Thanh Ton , Ben Nghe, Quan1

조금 더 시원한 곳에서 쇼핑을 하고 싶을 때 찾아간다. 브랜드 상품이나 화장품을 사기 좋다.

다양한 음식점과 카페 , 베이커리들이 들어와 있어 패션 쪽이 아니라도 한 번씩은 들리게 되는 곳이다.





베트남에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하지만 익숙해진다는 것은 언제나 조심해야 한다.

익숙해져 버리는 사람과 물건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잊어버리거나

익숙해져 버려서 머무르게 되고 , 다른 도전이 두려워지지 않도록.


.


브런치 Brunch.co.kr/@smile-j

인스타 smile_jaekyoung





#오래된 건물에 함께 있는 이색 샵들

#아 세상은 넘나 한 가지만 생각하면 안 되는 것

#내 위치를 어디로 어떻게 잡을지 결정하는 건 너무 어려운 것

#진지충으로 놀림받아서 진지하게 안쓰고 싶은데 성격이 잘안바뀜

#그래도 요즘 진지충에서 노재미로 성장중인 브런치 작가 스마일재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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