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반기 동안 반드시 이루고 싶은 한 가지는 '일일 활성 사용자 1,000명'을 만드는 것이다.
2026년 목표를 '만 명이 구독하는 서비스'로 세웠다. 이를 위해서는 그 과정인 100명, 1,000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를 만들 수 있어야 한다.
다시 말해, 이 목표는 나에게 있어서 중간 이정표를 의미한다. 내가 가는 방향이 맞는지, 내가 하고 있는 일이 효과가 있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지표인 셈.
물론, 다른 좋은 목표들이 생각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재 내 삶에 있어서 가장 집중해야 하는 것은 '자산을 축적하는 것'이라고 결론 내렸다. (여기서 '자산'이란, '스스로 가치를 만들어내는 내 소유물'을 뜻한다) 자산이 든든하게 쌓이면 쌓일수록 더 안전하고 도전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가장 먼저 '와 이게 되네..!'라고 생각할 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 '좋아 잘하고 있다. 계속해보자!', '이번에 어떤 시도를 해볼까!'처럼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자세로 바라볼 것 같다.
연속된 작은 성공으로 자신감이 붙었으니 스스로에게 더 큰 확신을 가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다음 레벨로 넘어가기 위해 앞으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하고 있을 거다.
혹은, 반대로 이제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막막해할 수도 있다. 그럴 때에는 앞서간 선배들에게 연락해서 조언을 구할지도 모르겠다.
지금의 내 입장에서 보자면 부러운 상황이다. 적어도 방향이 맞다는 것은 알게 되었을 테니까. 그런 작은 확신이라도 지금의 나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니까.
최근에 읽은 [손정의 300년 왕국의 야망]이라는 책에는 '지는 것도 습관'이라는 내용이 나온다. 1인 개발을 도전하고 여러 서비스를 개발하면서도 아직 만족스러운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이것이 습관이 되어 더 나아가기가 점점 두려워지고 있다.
이런 만성적인 패배감을 깨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그것이 설령 빈말일지라도, 거짓 확신일지라도, 일말의 믿음이 내게는 필요하다. 목표를 이룬 나는 지금의 나와 다르게 그런 믿음으로 가득 찬 상태일 거다. 약간의 걱정과 우려는 있겠지만 희망과 기대로 2026년을 맞이하고 있을 거다. 그러니 부러울 수밖에!
이렇게 목표를 이룬 나를 상상해 보니 그의 믿음이 내게도 전달이 되는 듯하다. 아직은 막연하지만 희망과 기대가 느껴지기도 한다. 내가 하반기 동안 이루고 싶은 한 가지는 '일일 활성 사용자 1,000명'을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번 분기, 이번 달, 이번 주에 할 일들은 무엇인가? 이렇게 작게 쪼개었을 때,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일들이 구체화된다.
목표는 내가 지금 이 순간을 몰입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 두근거리게 만들어준다. 그렇다면 이제 남은 것은 하나, 행동하는 것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