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쓰는 글이 미래를 바꾼다.

글을 매일 쓰고 있다. 사실 글을 매일 쓴지는 좀 되었다. 지금은 쓴 글을 공개하지만, 그 전에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이나 감정, 짤막한 아이디어들을 비공개로 쓰곤 했다. 지금 와서 그 글들을 다시 보면 내가 쓴 게 맞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생각들을 적어놨다. 마치 '과거의 나'와 대화하는 기분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나'와도 대화할 수 있을까? 최근 특별한 경험을 했다. 글을 쓸 때는 별생각 없이 적었던 문장이, 시간이 지나자 내게 중요한 메시지를 던져주었다. 그 문장은 내 감정과 생각을 흔들었고 내 의사 선택에도 영향을 미쳤다. 과거의 나에게 도움을 받은 셈이었다. 덕분에 용기를 갖고 변할 수 있었다.

과거의 나는 지금의 내 글을 보지 못한다. 하지만 미래의 나는 지금의 내 글을 볼 것이다. 결국, 매일 내가 쓰는 글이 나의 미래를 바꾼다. 미래를 바꾸고 싶다면 오늘 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