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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May 23. 2016

그 날 이후,


그 날 이후,


땅만 보

뒤만 보며

살던 내가


하늘도 보고

앞을 보며

살아가고 있다.


다시 희망을 찾아도 되는 걸까.


여전히 두렵지만


이대로 침잠되지 않고

조용히

내밀하게 차오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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