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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현실 부적응자의 斷想 6
나를 두렵게 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에게 나는 가장 서툴다. 서툰 것을 사람은 용납하지 않는다. 때문에 나는 빈번하게 상처를 입는다.
ㅡ이승우 장편소설 《생의 이면》 中
어느 순간엔가
차가웁게 돌아선 당신
저의 무엇이 맘에 안 드셨나요
말하면 말할수록
알면 알수록
매력이 반감되는 존재란 걸
알고는 있지만
당신의 따뜻했던 손길이
자꾸 생각나
쉬이 받아들여지지가 않네요
당신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건 책과 글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