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당신의 소식을 접하고
마냥 맑기만 한 하늘은
마주하기 힘들 거 같았어요.
밤잠을 설치다
눈을 떠보니
마침 비가 내리고 있었어요.
당신에게 제 마음 전해진 걸까요.
비님도 당신 소식을 들은 걸까요.
차창 밖 풍경들이 들어옵니다.
조용히 조심스럽게
단정하고 차분해지는 마음으로
어느새 비는 지나갔지만
당신은 저 하늘에 그리고 제 마음에
머물러 있겠지요.
당신과 나 사이를 이어주는 건 책과 글이라고 믿고 있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