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月의 제주3
ㅡ 명진전복, 월정리 해변, 함덕 서우봉 해변, 금능 해변
- 명진전복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해맞이해안로 1282
(평대리 515-28) 화요일 휴무
탱글탱글 전복 구이
전복죽, 전복 돌솥밥, 전복 구이 전문점
맛있어서 또 찾게 되는 곳 '명진전복'.
아침부터 여전히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식당이다.
아침 9시 반에 오픈인데 9시만 돼도 대기하는 차량들이 줄을 잇는다.
몇 달 사이에 주차장도 넓게 정비하고 여자화장실도 증축하고
식당 앞 바다도 트여놓고 더 좋아졌다.
한시간 남짓 기다리는 동안 아이와 함께 바다에서 바위틈 사이 밀집해 있는 거북손 구경하고 해녀분들도 보느라 시간 가는 줄 몰랐다.
- 월정리 해변
바다 빛깔도 이쁘고 아이와 제일 신나게
물을 보고 즐기는 곳.
아이들의 역동적인 파도 뛰기-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 해수욕장이라고 해야할 듯.
널널했던 주차장도 정신없고 사람들도 북적북적.
다른 계절에는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고 전망 좋은 해변이어서 늘 1박은 했던 곳인데
여름 성수기에는 부산해운대를 방불케하는
수많은 인파들과 각종 먹거리 상점들이 모래사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 금능 해변
협재 해변을 가려다 함덕 해변 못지 않은 인산인해에 놀라 바로 옆 금능 해변에서
잠시 머물다.
이 곳은 다슬기들의 천국.
모래 사장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까만 게 온통 다슬기들이다.
다 살아서 느리게 전진한다.
검은 바위 틈 곳곳에는 게들이 숨어있고
웅덩이처럼 고인 물에는 새우, 물고기 등을 비롯하여 작은 생물들이 살고 있어
여러 개의 작은 수족관 같았다.
각각의 해변마다 각기 다른 특색이 있는 제주의 바다..를 사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