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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Jul 22. 2016

7月의 제주 4

ㅡ 아쉬움이 남는 두 곳 그리고 치명적 실수

- 구엄 어촌체험마을의 '구엄리 돌염전'

주소 : 제주시 애월읍 구엄리 607-5

7월 여행 당시 현재의 모습
구엄리 돌염전 (출처 - 네이버)
구엄포구 부근에 선조들이 염전으로 사용하던 4900여㎡의 천연돌염전이 있다. 1950년대까지 이곳에서 소금을 만들다가 지난 2009년 돌소금 만들기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돼 그대로 재현했다.
원래 돌소금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은 한 달 정도 걸리지만, 2시간 프로그램을 통해 전 과정을 체험하고 직접 만든 소금도 가져갈 수 있다. 비용은 1만 5000원이다.
'소금빌레'라고도 불리는 이 염전은 예부터 해안가 암반 위에 평평하게 깔려 있어 바닷물을 이용해 천일염을 생산했다.
호갱이에 바닷물을 넣어 졸이거나 간물을 넣어 햇볕으로만 만든 소금을 돌소금이라 한다. 돌소금은 일반 소금에 비해 달고 색깔이 뛰어나다. 이색적인 체험이라 학생들에게 좋은 학습이 될 수 있다.
                                           ㅡ  네이버 뉴스 발췌

사진과 설명을 보고 신기하고 궁금해서 애월 해안도로 따라 달리면서 머문 곳인데

지금은 체험 시기가 아니어서 그런지

아름답고 의미있는 돌염전터의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봤다.

다음 번에 꼭 한 번 더 들러볼 곳.



- 월령리 선인장 마을

주소 : 제주시 한림읍 월령리 416

벽에 그려진 선인장 마을 지도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국내 유일의 야생 군락 선인장 자생지가 있는 월령리 선인장마을을 찾아가다.

산책로 양쪽 바위 위와 틈에서 여기저기 자라나 있는 선인장.

아쉽게도 선인장의 노란 꽃들은 6월에,

보라색  백련초 열매는 11월에 볼 수 있다고 한다.

다음 시기를 기약하며..



- 이번 여행의 치명적 실수

렌트카는 비용이 조금 더 들더라도 믿을 수 있는 업체에서 예약할 것!

보험 가입 약관과 면책금 조항도 꼼꼼히 확인할 것.


매번 갈 때마다 티*에서 저렴한 곳 찾아 렌트했었는데 그동안 운이 좋았던 거다.

이번에 제대로 상습 사기꾼 렌트업체에 걸려들어 즐거웠던 제주 여행이 막판에 차반납할 때 기분 더러워져서 올라왔다.

티*에서 여행사 이름으로 된 업체에서 예약했다 하더라도 가기 전 날 문자 온 곳은 듣도 보도 못한 렌트카업체를 알선해 주는 경우가 있으므로 이때 필히 렌트카 업체명을 인터넷에 검색해 볼 것. 피해사례가 하나라도 발견될 시에는 절대 never 예약하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든 흠을 잡아 십만원에서 삼십만원을 뜯어내는 쓰레기같은 업체가 있다.

안 주면 민사소송 건다고 협박까지 하면서..

여태 남일인 줄 알았더니 내 일이 되었다.

부디 더이상 피해입는 분들이 안 생기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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