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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책사이 Apr 06. 2016

영화와 책 - 《히말라야》와 《내 가슴에 묻은 별》

엄홍길의 인연 이야기

엄홍길의 인연이야기 《내 가슴에 묻은 별》ㅡ


산에 오르면 저의 본연의 모습이 나옵니다. 가면이 하나씩 벗겨지는 거죠.
어쩌면 지금 많은 사람들은
진짜 자신의 모습을 모른채 계속 살아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등산을 좋아하시는 친정 엄마랑 영화 《히말라야》보던 날,

보고 느끼는 바가 다 다르겠지만 중간중간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러내렸었다.


영화를 보고나니 실제 인물들의 이야기들이 더 알고싶어져서 읽게 된 책이

《내 가슴에 묻은 별》이다.


책소개

대한민국 대표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지금껏 산악인 생활을 하며 히말라야에서 만나고 떠나 보낸 소중한 인연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저자인 엄홍길 대장은 이 책을 통해 그가 지난 20여 년 간 히말라야에 살다시피 하면서 만난 숱한 인연들, 그 중에서도 특히 그와 함께 등반하며 생사고락을 함께 한 가족과도 같은 소중한 이들에게서 발견한 진정한 '인연의 가치'란 무엇인지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한다.


엄홍길 대장은 2010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해발 8091m) 남벽에 코리안 루트를 내기 위해 올랐다가 실종된 박영석 대장과의 인연을 책에서 처음 공개한다.


1989년 겨울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에서 박영석 대장을 처음 만난 순간, 박영석 대장이 랑탕리 등정에 성공하기까지 일주일 동안 숙식을 함께 하며 지낸 특별한 추억, 1992년 여름 엄홍길 대장이 낭가파르바트(해발8126m)에 도전하다 오른쪽 엄지발가락과 둘째 발가락 일부를 잘라냈을 때 겪었던 큰 좌절을 박영석 대장이 위로하며 용기를 북돋워준 이야기까지.


또한 함께 산을 오르다 목숨을 잃은 여성 산악인 지현옥, 그의 소중한 후배이자 분신으로 여긴 박무택, 동상으로 잃은 엄지 발가락만큼 아픈 후배 박병태 등 엄홍길 대장의 생에서 가장 소중한 인연들과의 이야기도 소개됐다.

(yes24 책소개 발췌)



우리가 인생을 살며 문득 잊고 살아가는 진정한 인연의 가치란 무엇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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