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서 인생의 모든 것을 배운 한 남자의 이야기
《노란 불빛의 서점》
루이스 버즈비 지음 /정신아 옮김 /
본문 photo 이병률
책과 더불어 살아온 한 서점지기가 지난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애틋함을 담아 고백한 책 사랑 이야기.
따뜻한 색감의 노란 빛 표지,
특히 안표지 비치는 노란 종이에 적힌 인상적인 문구
언젠가 저녁 무렵 노랗게 물든 서점을 그려봐야겠다고,
나는 여전히 생각하고 있다.
어둠속 영롱한 빛 같은 풍경을.
ㅡ빈센트 반 고흐
그리고,
책과 서점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제목과 소재 만으로도 충분히 매혹적인 책.
책 속 메모ㅡ
독서는 혼자서 하는 외로운 행위이지만 세계와 손잡기를 요구하는 행위이기도 하다.
책은 영화보다 훨씬 더 융통성이 있고, 더 사용자 친화적이다. 전기 없이도 마음대로 읽을 수 있으며, 지금 절반쯤 지나고 있다, 3분의 1쯤 왔다, 끝에서 단 몇 장 남았다, 하는 식으로 손가락으로 흥분을 가늠하거나 조절하면서 항상 자기가 어디쯤 와 있는가를 알 수 있다.
모든 서점은 저마다 고유의 즐거움을 지니고 있다. 그런 즐거움은 아무리 많이 만끽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