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화 - 봄 하늘에 그려진 저녁 [비행]

이 강을 따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by 마음이 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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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은 그들에겐 낯선 초

물결 따라 나란히 나는 평

햇살과 바람 속 녹아든 관

꽃 피는 결의로 맞서는 시

연둣빛 떨림 속에 끝내 감

새순처럼 아픈 길 걷는 고

바람결 함께 한 따스한 동

봄 하늘에 그려진 저녁 비

이 강은 그들에겐 낯선 초행이다. 처음 맞이하는 물길에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며, 한 친구가 장난스럽게 물고기들이 자신들을 반겨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결 따라 나란히 평행하며 서로의 존재를 느끼며 한 걸음씩 나아간다. 햇살과 바람 속 녹아든 관행은 그들에게 자연의 따스함을 전해주고, 그 속에서 새로운 결심을 다지게 한다.


꽃 피는 결의로 맞서 시행하며 이제부터 강의 탐험가가 되기로 결심한다. 연둣빛 떨림 속에 끝내 감행한 날개짓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된다. 봄날의 새순처럼 아픈 길을 걷는 고행처럼 그들은 힘든 순간에도 서로를 격려하며 나아간다.


바람결 함께 한 따스한 동행속에서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우정을 쌓아가며 봄 하늘에 그려진 저녁 비행을 이어간다. 이 강을 따라 흐르는 시간 속에서 새들의 이야기는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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