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파민 해방 프로젝트
포스트 모더니즘의 사회와
종교주의의 퇴색 이후
우리는 각자의 철학이 필요한 시대에 놓였다.
삶의 의미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살기에는
건강한 삶과 멀어질 확률이 높은 사회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1. 정답이 없는 사회
2. 자본주의 모든 톱니바퀴(기업들)은 우리들이 생각할 시간을 줄이고
자신들의 서비스에 시간을 할애하게 끔 만듬
때문이다.
일종의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이 필요한 것이다.
철학이 없다면 우리는 삶에 대한 원칙이 설정할 수 없을 것이고
결국, 순간순간 나름대로 나만의 선택을 한다곤 하지만
결국 자본주의 사회가 요구하는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1. 철학 생산을 위한 책 읽기와 사람들과 어울리며 경험 쌓기
2. 나만의 철학 만들기
3. 삶의 원칙 만들기
4. 원칙에 따른 선택하기
지금 나는 도파민네이션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이 책에서는 이런 구절이 나온다
‘개인의 행복(자아실현)’이 ‘좋은 인생’의 다양한 정의들을 밀어내는 사회
즉, 우리는 쾌락의 시대에 살고 있다.
인도에 갔을 때 삶에 대한 정말 다양한 방식이 있다는걸 보고 느꼈다.
돈이 없고 삶도 불편하지만 만족하며 살아가는 사람들도 많았다.
장신구를 만들며 판매하여 여행다니는 스페인 친구
돈에 대한 큰 욕심 없이 한국인 관광객을 도와주는 인도 친구
낯선 나라에서 온 나에게 어떤 요구도 없이 나를 도와주고 집에 초대해준 인도 친구
등등
되돌아보면 모두 '좋은 인생'이었던 것 같다.
취업준비를 하면서 한국식 '좋은 인생'에 물들기 시작했다.
그러한 흐름 혹은 반열에 오르지 못할 것이란 생각이 들면 불안했다.
다른 사람과 나를 비교했고
내가 우위에 있다고 느껴질 땐 만족했고
내가 열성이라고 느껴질 땐 불안했다.
나보다 뛰어난 사람을 시기 질투했고
나보다 뛰어나지 않은 사람들을 보곤 안심했다.
'좋은 인생'은 누가 정해주는 것이 아니다.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누구보다 돈이 많다고 좋은 인생이 되지 않는다.
(돈이 없다고 좋은 인생이, 돈이 많으면 불행한 인생이 되는건 또 아니지만)
돈과 부유함은 '운'에 가깝다.
'좋은 인생'은 '운'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돈과 부유함으로 '좋은 인생'을 살 수 없다는 뜻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