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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요미 Oct 31. 2023

쾌락에 빠지지 않기 위한 원칙

도파민 해방 프로젝트


쾌락과 관련된 철학자가 있다.


고대 그리스 스토어학파이다.

스토어학파 철학자들은 쾌락을 좇지 말라했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매달리지 않아야 한다고 했다.

(왜인지는 기억이 안난다. 행복을 위해서?)


스토어학파를 처음 접하게 된 건 


2023년 1,2월 바라나시와 우다이푸르에서 만난

개선생님 덕분이었다.


여행 중에 정말 귀한 멘토님을 만났다.


뭔가 항상 철학과 인생관에 대한

멘토님을 만나고 싶었는데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2023년 10월 말, 얼마 전에 선생님 댁에 찾아뵙고

선생님과 다시 이야기 나누면서, 내 삶이 망가진 이유를 다시 인지할 수 있었다.


그렇게 선생님을 만나고

내 삶을 건강하게 하기 위해

내가 실천하기로 한 것은 2가지였다.


1. 도파민 해방

2. 원칙 만들기


도파민 해방은 지금 5일차인데

짧은 기간이지만 정말 건강해진 것이 느껴진다.

(죽어버린 뇌가 소생한 느낌이고, 인지능력도 다시 생김(지금 쾌락에 미쳐있구나 알아차림))


원칙 만들기 :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고 우리는 인지를 가진 인간이지만

환경 혹은 동물적 욕구에 의해 선택될 때가 많다. (ex, 내 의사와 반하는 선택, 불행해지는 선택)


주로 우리는 자신의 이익(쾌락으로 종결되는)을 위해 선택당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원칙이 우리에겐 필요하다.

선생님께 원칙을 만드는 것부터 여쭤보았다.


선생님 : 선택해야 할 일들이 주변에 어떤 것이 생기는지 생각해 보세요. 그때마다 어떤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해야 할지 미리 원칙을 세워 놓는 겁니다.


"상황, 환경 그리고 욕망"에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미리 원칙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런 상황 속에서 알아차릴 수 있는. 메타인지가 필요하다.

1. 내가 놓이는 선택의 기로를 되돌아본다.


2. 사소한 것부터 원칙을 만들어본다.

ex) 어머니가 집안일 부탁을 하시면 무조건 도와드린다.

ex)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3키로 러닝을 한다. (힘들면 걸어도 좋으니)

ex) 만나는 사람들에게 크게 인사한다

ex) 내 의사를 분명히 표현한다.


3. 삶의 큰 원칙을 만든다.

선생님 : 선택할 순간에 남을 돕는 것, 돈을 안 버는 것, 내가 선택하기 싫은 선택을 하는 것


4. 기존에 선택해왔던대로 행동하면 인생은 당연하게 바뀌지 않는다.

(운에 의해 인생은 바뀌지 않는다.)



내 나이 26살에 지혜로운 선생님을 뵙게 되어서

난 참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돈을 위해서 살지 않는다.

돈은 수단에 불과하다고 하지만


결국 우리는 다른 욕구를 채우기 위해 돈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가?

밑 빠진 욕망의 항아리에, 채운다고 채워질까?  


목요일 저녁 선생님댁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다.

술 한 잔 하면서 아마 또 비슷한 이야기를 나눌 듯 싶다.


도파민 해방으로 지혜를 실천하고

다른 지식도 쌓아나가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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