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다 귀엽다 사랑스럽다
어떻게 이리 쪼꼬미가 내 눈 앞에 있는지
이마 눈 코 입 볼 귀 손가락 발가락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하나 만지고 싶다
보고만 있어도 시간가는줄 모르게 행복한데
세상에 이보다 더 마음이 정화되는게 있을까
그래서인지 요즘은 온세상이 아름답게 느껴진다
새근새근 자는 모습도
자다가 깨서 칭얼거리는 모습도
뭐가 불편한지 쩌렁쩌렁 우는 것조차
귀여운걸 어떡해
쪽쪽 냠냠 꿀꺽꿀꺽
슈우 물줄기도 뿜고
방구도 뿡~ 황금도 뿌지직~
잘먹고 잘싸고 건강해서 너무 감사해
어쩜 이리 사랑스러울까
다시 오지 않을 이 순간을 간직하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이리 든든한걸
오늘도 소중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