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업을 공개합니다
2022 ... 소원을 말해봐
어느날 갑자기 드라마를 써보겠다고
무작정 덤빈지 3개월..
초안이라 디테일 없이,
사건 위주의 줄거리와 대화체로만 이어가고 있는 날림공사임에도
예쁘게 봐주시고 계신 브런치 작가님들께 허리 굽혀 꾸뻑 인사드립니다.
10여회를 지나 슬슬 결과를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제쯤 눈치를 채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아무도 모른다 되뇌이며..
시치미 뚝 떼고 혼자 비밀스럽게 전진하렵니다.
이쯤에서 저의 머리 속에 갇혀 살고 계신 배우님들을 공개합니다..
짜잔.. 아시지요?
저는 배우를 먼저 찍어놓고 글을 씁니다..
(아하하... 망상이 심해요.. ^^;)
1. 이석호 팀장님 - 타고난 경찰 인재는 아니지만, 빚을 갚기위해 노력합니다. 노래를 좋아하고 까불락거리던 행복한 어린 시절을 버리고, 혼자 숨겨온 비밀에 힘겨워 합니다. 이장우님 추천합니다.
2. 강진우 - 고통은 고통이고, 현재는 룰루랄라 경찰임을 즐기며 삽니다. 미모에 자신있어 늘 관리하는 요즘 경찰이구요, 세상에 자기를 싫어하는 사람은 없다는 자뻑으로 살지만, 사실은 그 세상을 혼자 살아가는 외로운 캐릭터입니다. 정해인 님 모실께요..
3. 문종태 - 아빠같이 삼촌같이, 젊은 친구들에 치이기도 하지만 든든하게 중심을 잡아주는 형님이십니다. 오랜 경력만큼 늘어난 말빨로 쉴새없이 상하좌우를 치고받으며 '우리 애들'을 보호합니다. 오지호 님, 들어오세요..
4. 차은석 - 무쇠팔 무쇠다리이지만 사랑에는 진심입니다. 말수가 적어도 챙길건 다 챙겨주는 콘크리트 벽 같은 사람이요... 백프로 신뢰하는 최고의 선후배지만, 글쎄요.. 제 사위감으로는 살짝 마이너스...?? ㅋㅋㅋ 이재윤 님 입니다.
5. 송창률- 차갑고 비밀스런 남자에요. 평생 많이 괴로웠을, 그래서 산 사람보다 죽은 사람이 더 좋은, 그런 인물입니다. 자기 편이 하나도 없어요. 모든 걸 철처히 숨기고 살아가는, 이중삼중사중의 베일에 쌓였습니다. 안좋은 일로 쉬고 계시다는데, 얼른 해결하고 다시 볼 수 있었으면 해요. 제가 좋아하는 배우 이규한 님, 아시지요?
6. 이찬호 - 이 분은, 기억하실까요, 4년 전 쯤, 육군 자주포 부대 폭발로 전신 화상 입으신 군인이세요. 실명입니다. 여전히 화상 치료를 받으시면서 책도 쓰시고, SNS도 하시고, 출강도 하시는 멋진 젊은이죠. 군대 가기 전 꿈이 배우였다는 걸 참고해서 작은 역할 하나 만들어봤습니다. 이찬호 화이팅!
7. 류시환 - 주연 들어갑니다... 남자 주인공입니다. 현재는 군복부 중이라 볼 수 없지만, 반년 후면 돌아오네요 (스토킹 아니어요.. 순수 팬심..ㅎ) 착하고 순한 동생에서 진짜 경찰로, 남자로 성장하는 모습을 잘 보여주실거에요..!! 빨리 복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신재하 님, 기다립니다!
8. 강지율 - 여자 주인공입니다. 10년은 기억을 못하고, 10년은 병원에서 살았습니다. 어른이 된 10년도, 여전히 후유증과 싸우며 살아갑니다. 생존하기 위해 더 일에만 미쳐있던 시한폭탄 같은 그녀에게 가족같은 사람들이 생겨납니다. 이제 조금씩, 치유가 되었으면 합니다. 부러질듯한 청순과 상상을 초월하는 똘기의 배우, 권나라 님, 사랑해요.
이 외에도, 수많은 조연들까지 이미 캐스팅 완료했습니다. 저 혼자...
사소한게 몇 가지 남았어요.
별 거 아닌데 짜잘한 거 몇가지.. 제작사와 방송 일정 같은 거...
원래 무슨 일이든지 그놈의 준비 작업이 제일 오래 걸려요.
음하하하...
새해에는,
소원이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저의 소원은...
쉿... 말하면 안 이루어지는 거 아시지요?
아무도 모른다 주문을 외우며,
오늘도 물 한컵 떠 놓고 빕니다..
2022 대박 나세요 !
*사진은 모두 인터넷에서 가져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