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수기 07:01-11
민수기 07:01-11 광야학교의 육성회비 분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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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약속있는 축복의 말씀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으로 성막 봉헌을 진행하면서 지휘관 감독들이 헌물을 드려 레위 지파의 고핫 자손을 제외한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들에게 성막 운반을 위한 수레와 소를 분배합니다. 또한 지휘관들은 매일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라고 명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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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후 문맥
민수기 1-4장은 성막 중심의 진영 배치와 행진 대열을 정비하며 시내산을 떠나기 위해 준비한 내용이었습니다. 그리고 5-6장은 육체적인 정결, 윤리적인 정결, 가정(관계)의 정결에 대한 규례들을 언급하고 6장에서는 나실인의 규례를 언급하며 민수기 전체에서 다루는 거룩한 백성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들을 언급하고 특히 6장의 나실인 규정을 통해서 이스라엘에게 거룩한 백성이 되는 특별한 헌신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거룩한 공동체로 살아갈 때에 주어지는, 이미 하나님께서 택하신 그 복을 받은 이들에게 주시는 이미와 아직의 복, 그리고 누리며 소망하는 복으로 주신 것이 민수기 6:24-26의 약속있는 축복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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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절 장막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거룩을 지키고 유지하는 일입니다.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한 일은 장막과 모든 기구와 제단과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일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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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은 거룩을 위해 바르는 것이었습니다. 기름은 성별, 정결, 거룩, 성령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기름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가 있기에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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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에게 성령의 기름부으심은 하나님을 바로 알게하고 그 뜻에 순종하게 하여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가게 하는 거룩한 성전이 되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이 날마다 거룩한 성전으로 거룩한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성령의 충만을 위해 부지런히 말씀의 충만 곧 주님과의 사귐 안에 늘 거하길 힘써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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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절 지도자들의 모범이 공동체 전체를 거룩으로 이끌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지휘관 곧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감독된 자들이 성막의 유지, 보수, 이동을 위해 수레 6대와 소 12마리를 헌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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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들은 모두 성막의 이동을 위해 꼭 필요한 부분인데 자발적으로 헌물을 드린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성막에 필요한 것은 모든 백성이 다 드렸지만 성막의 이동을 담당한 레위인의 처지와 어려움들을 잘 살피며 이들에게 필요한 수레와 소를 자발적으로 드는 모습 속에서 아름다운 동역의 모습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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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들이 독선으로 주위에 대한 배려가 약해지고 소원해 질 때 이는 공동체의 하나됨을 위해서 극히 지양되어야 할 모습입니다. 할 수만 있다면 힘에 닿는대로 솔선수범하는 일이 공동체의 구성원들을 동원하고 동력화하고 기꺼이 또는 즐거이 동참하게 합니다. 아주 잠깐의 모범이라 할지라도 그것을 통해 영향을 받는 이들에게는 일평생의 인강싶은 사건이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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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절 하나님의 인도를 따라 거룩한 삶을 삶을 살아가는 경계에는 긴장이 있습니다.
지휘관과 감독관들이 드린 소 12마리와 수레 6대는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에게만 반씩 배분되고 고핫 자손에게는 배분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깨로 메는 일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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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르손(수레 2대, 소 4마리), 2,630명 – 북쪽 – 덮개류, 휘장, 문들(4:21-28) - 천막과 휘장
므라리(수레 4대, 소 8마리), 3,200명 – 서쪽 – 널판, 기둥, 받침들(4:29-32) - 골조
고핫(그 어깨로 메는 일), 2,750명 – 남쪽 – 지성물, 증거궤, 채를 꿰고 덮어서 메어야 한다. 만지면 죽는다. (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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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지파가 제사장으로 섬길 수 있는 나이는 30-50세입니다(20-25세로도 나옵니다). 충분히 훈련하는 기간, 준비하는 기간을 통해서 세워집니다. 그만큼 성막에서 일하고 이동을 위한 일은 중요한 일이고, 위험한 일이고, 거룩한 일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만일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있기 때문입니다.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하는 일들도 중요합니다. 똑같이 성막을 세우는 일들입니다. 그런데 고핫 자손이 하는 일은 지성물들을 옮기는 일을 합니다. 정말 중요한 일로 짐을 싸는 일들은 아론과 그 아들들이 합니다. 그런데 이것들을 옮기는 일은 모두 고핫과 게르손과 므라리 자손이 합니다. 그중에서 고핫자손은 바로 법궤와 같은 내부에서 쓰는 지성물들을 옮기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와 수레를 주지 않고 모두 채를 꿰어서 어깨에 메도록 했습니다. 소와 수레에 옮겼다가 큰 일을 당합니다. 삼하 6장과 대상 13장에서 법궤를 수레에 실어 나르다 참변을 당한 이야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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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성막을 옮기는 일들 그리고 이를 운반하고 관리 유지 보수하는 일은 오늘 우리의 신앙 여정에서 세밀하게 살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일이 쉽지 않은 일이기에 ‘어깨에 메는 일’이라 표현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어깨에 메고 옮겨야 할 일은 많습니다. 수레와 소 등의 다른 것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 사람의 어깨로 운반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그만큼 쉽지 않은 일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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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11절 우리는 일평생 거룩한 백성으로 온전히 세움을 주고 받으며 지어져 가야 합니다.
봉헌하는 날 지휘관들이 헌물을 가져다가 제단 앞에 드립니다. 모세는 이들에게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리도록 지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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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이스라엘이 12일을 꼬박 봉헌합니다. 그리고 그 헌물을 제단 앞에 드립니다. 레위지파의 일은 결국 이스라엘의 일이었으며 오늘 새 이스라엘 된 교회 곧 우리들이 감당해 가야 할 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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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영적 레위지파인 우리 모두가 함께 주님의 임재가 있는 성막을,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세워가는 일을 해 감에 있어서 중요한 일을 레위지파가 보여줍니다. 오늘 우리가 이러한 거룩한 백성으로 주님의 몸된 성전으로 살아갈 수 있었던 이유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거 어깨에 메셨기 때문입니다. 주님이 그 어깨에 메신 일로 말미암아 우리는 보배로운 소유가 되었고, 거룩한 백성이 되었으며, 제사장 나라로서 사명을 감당하며 축복의 통로로서, 온전한 사람으로서,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백성으로서 이 복된 일을 하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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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둠의 기도
우리를 거룩한 성전 삼아 주신 하나님 아버지
성령이 거하시는 전임을 기억하게 하옵시며,
공동체의 선을 위해 기꺼히 헌신하는 믿음 주시옵고
사역의 업무 분담과 책임에 대해서도
성실하게 감당할 수 있게 하옵소서.
우리게 맡겨준 일들의 경중과 위험들을 간파하고
매사에 신중하되 온전하게 감당케 하옵소서.
우리의 일상이 매 순간
말씀은 삶으로, 삶은 예배로 살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