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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Sep 05. 2019

여호수아 03:1-17 요단을 건너

여호수아 03:1-17

여호수아 03:1-17 요단을 건너


<40자 메시지>

우리를 새롭게 지으신

주님의 거룩하심과 선하신 뜻을 따라서

모든 일에 온전한 순종으로 반응해요

(여호수아 3:1~17)

*

요단강을 마른땅으로 건너는 사건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한다는 것을

분명하게 알고 믿고 따르길 원하시는 하나님.

오늘 우리 삶의 소소한 일상에도

늘 함께 하시는 주님의 동행하심을 알고

깨어있음과 긴장과 기쁨으로 살아가길 원합니다. 


#

요단강을 건너는 방법은

언약궤를 따라가는 것이었습니다. 

- 예의주시해야했고, 

- 이동하는대로 따라야 했으며

- 따르되 거리를 두고 따라야함을 명하십니다. 

*

언약궤는 하나님이 이스라엘과 만나는 곳이며

그 자체로 이스라엘 가운데 함께하심을 

경험하는 도구였습니다.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임재하실 때에만 중요한 것이기에

그것을 우상처럼 숭배하는 것을 철저히 배격하셨습니다. 

*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진을 칠 때는 

회중 가운데 있어 하나님을 중심으로 살게 하셨고

광야에서 이스라엘이 진을 이동할 때는

회중 선두에 있어 하나님을 따라서 가게 했습니다. 

우리 삶의 중심도 진두에도 늘 하나님을 따라

살아야 함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

- 그 언약궤를 예의주시하라는 것은

날마다 주님의 뜻을 상고하고 깨어있어 

주의 뜻을 옳게 분변하며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예배와 묵상과 기도의 자리를 늘 함께하는것과

모든 일상에서도 그 뜻을 되새기며

주님 뜻을 상고하는 것으로 적용될 수 있습니다. 

*

- 언약궤가 가는 대로 따라간다는 것은

모든 일에 하나님의 뜻과 인도보다 앞서서는 안되며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고

모든 우선순위에 하나님의 뜻이 먼저라는 사실을

다시한번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라고 합니다. 

교만은 아주 작은 일에서부터 싹이 틉니다. 

모든 일에 주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그리고 그 뜻을 알 때는 

온전한 순종을 위해 기도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

- 언약궤를 따르되 

이천규빗쯤(약 1km) 거리를 두고 뒤따르라 합니다. 

더불어 백성들이 성결해야 함도 명합니다(5절)

성막을 지키는 레위인의 주무중 하나는

거룩을 목숨을 다해 지키는 것이었습니다. 

부정한 인간이 거룩한 하나님을 직접 뵐 때

목숨을 보존할 수 없습니다. 

*

하나님의 거룩을 지키는 일도 중요하고

그런 하나님의 백성으로 성결케 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거룩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임재안에 거하는 백성은

당연히 거룩을 추구하며 살아가야 하는 것입니다. 

날마다 우리가 주의 뜻을 구하고 따르기 위함도

우리를 거룩케 하신 주님의 뜻을 따라

하나님 앞에 바로 서기 위한 몸부림인 것입니다. 

*

부정한 우리를 주앞으로 불러주신 

우리 주 예수님의 은혜를 감사하고

그러므로 더욱 그 거룩을 추구하는 삶을 사는것이

우리가 드려야할 합당한 예배입니다. 


#

요단강을 건너는 이적의 목적은

7절에서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알게 하는 것과

10절에서 가나안 족속을 쫓아내실 줄을 미리 

알게 하심이라고 말씀하십니다. 

*

천지 만물을 지으시고 주관하시는 하나님

예수님의 자연이적들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함께하심과 주관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과 주관하심에 대한

우리의 태도는 그 뜻에 대한 청종과 순종입니다. 


#

드디어 언약궤를 멘 제사장들이

요단강에 들어섰을 때

요단 강 물이 끊어지고 한 곳에  쌓입니다. 

그러나 마른 땅이 드러나고 이스라엘은

그 마른 땅을 통해 요단을 건넙니다. 

*

홍해를 가를 때에도 마른 땅으로 건넜습니다.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 하나님은

혼돈 가운데 있는 물을 땅과 뭍으로 나누셨습니다. 

이제 요단의 강물을 멈추어 한 곳에 모이게 하심도

새로운 창조의 작업으로 보입니다. 

(16절의 아담성읍이라는 지명이 언급된 것도

독자인 우리에게 창조의 때를 기억하게 합니다)

*

요단 강물을 끊어 멈추게 하고

마른 땅을 건너게 하시는 하나님은 

이 강을 건너는 이스라엘을 새롭게 하시는 것입니다. 

약속의 땅, 생명의 땅, 구원의 땅으로

이스라엘을 택하시고 인도하시며 들이시는 하나님

마치 세례를 통해서 옛사람이 죽고

새 사람 되어 사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 요단강에서

세례요한이 베푸는 세례를 받으신 것입니다. 

말씀을 응하게 하심과 동시에

예수님께서 하실 일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옛사람은 십자가에서 함께 죽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새 이스라엘 백성이 된 우리는

보배로운 소유, 거룩한 백성, 제사장 나라가 되어 

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서부터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 모든 역사와 기적을 우리에게 베푸신

우리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

하나님의 임재와 현존 속에서

우리를 주 앞에 서게 하시고 살게하신 은혜에

우리는 감사로 화답하고

새피조물, 새이스라엘, 새백성으로

주님의 인도와 동행하심을 따라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고

주의 뜻을 따라 즐거이 살아가기를

오늘도 이 말씀을 통해 깨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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