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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평화의길벗 라종렬 Sep 28. 2019

여호수아 16:01-10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여호수아 16:01-10

여호수아 16:01-10 에브라임 지파의 기업


<40자 메시지>

형제와 자매의 모습 속에 보이는

하나님 형상 아름다워

존귀한 주의 자녀 되었으니

사랑하며 섬기리

(여호수아 16:1~10)


#

요셉의 자손 므낫세와 에브라임의 기업들과

두 지파의 기업들에 대한 경계와 지역을 소개합니다. 

*

분배 당시에는 모두가 알고 있었겠지만

지금 우리에겐 너무도 생소한 이런 지역들을

성경에 일일이 기록함은

하나님의 약속의 신실하심을 표현하는 일들 이외에도

더듬어 그런 지역들의 경계와 지명속에 담긴

다른 이야기들을 통해서

소중한 교훈들이 있어

우리를 책망, 바르게함,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한

그 뜻이 있음을 믿습니다. 


#

요셉의 자손들은 장자 므낫세와 차자 에브라임 

두 지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야곱이 ‘담을 넘는 샘 곁의 무성한 가지'(창49:22)라고

축복해 주었던 말씀이 그대로 성취되어

요셉의 자손들은 가장 많은 후손으로 번성하고

가나안 땅의 분배도 가장 넓은 지역을 할당 받게 됩니다. 

므낫세 지파는 요단 동과 서편의 땅을 분배받았고

요단 동편에서는 가나안 땅의 가장 중심에 거하게 됩니다. 

*

유다에 이은 요셉의 자손에 대한 분배 소개

분명 하나님의 축복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과 순서를 따릅니다. 

요셉의 자손가운데서도 장자는 므낫세인데 

야곱이 축복했을때의 기도에 부응하여

땅의 분배는 차자인 에브라임부터 소개합니다. 

*

“아주 작은 어린양 한 마리를 애태우며 찾으시는 하나님

일꾼들이 쓰다남은 버린 돌로 머릿돌을 삼으시는 하나님

가장 낮은 이들을 하늘 높이 올려서 

하늘 아래 모든 권세 부끄럽게 하시는 하나님”

(‘그의 나라 온 땅에' 찬양 가사 중에서)


#

에브라임 자손이 받은 지역 가운데는

므낫세 자손의 기업 중에서 에브라임 자손을 위하여

구분해서 준 지역도 있습니다. 

언제고 욕심이 잉태하면 서로 분쟁이 생길 가능성도 있습니다. 

*

왕위 쟁탈전, 유산 상속 싸움

이 모든 싸움의 내부에는

형제 자매간의 목숨건 암투나 분쟁이 있습니다. 

*

지역과 시대를 불문하고 있었던 

가족간의 모든 싸움의 시초는

태초의 가족 싸움이었던 가인과 아벨에서부터

결국 하나님을 떠난 인간이 

채워지지 않는 관계의 충만을 상실한 

죄인된 인간의 본연의 모습입니다. 

*

하나님과 온전한 관계에 있으면

모든 것이 부족함이 없으므로 양보와 배려가 가능하지만

그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겐

끊임없이 유한한 자원을 모아서

채움으로 만족하려 하나 유한한 것은 늘 목마르기에

채울 수 없는 탐욕은 결국

한정된 자원을 쟁탈하려는 분쟁이 발생할 수 밖에 없습니다. 

*

므낫세와 에브라임이 

허락하신 그 땅에서 동족 상잔의 비극이 없으려면

하나님과의 온전한 관계 가운데 있어야 합니다. 

*

지금 우리의 분쟁의 모든 원인은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가 온전치 못함에서 기인합니다. 

형제와 이웃과 불화하고 있다면

먼저 하나님과의 관계를 점검하고

다시 그들과 화해함으로 예배하는 신앙이어야 합니다 


#

에브라임 지파도 가나안 게셀 족속을 

다 쫓아내지 않아서 그들은 계속 노역하는 종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언제고 그 종들의 우상들이

이스라엘을 미혹하는 존재로 부상될 수 있기에

우리 가운데 존재하는 우상들을

분명하게 분별할 수 있어야 할 것입니다. 

*

외부의 우상보다 더 두려운 것은

우리 교회와 공동체 가운데 있는 우상입니다. 

우상을 섬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도 문제입니다. 

*

자신이 원하는 대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자신이 원하는 만큼 성취하게 해 주는 신으로

하나님을 부린다면 

그것이 하나님을 우상처럼 섬기는 것입니다. 

*

교회 안에서

다시 복음앞에 회개하고

깨어야 하고 각성해야 할 알곡과 가라지가 있음을 알고

겸손히 내 모습을 

날마다 말씀 앞에 비춰봐야 할 것입니다. 

내 안에 우상적 요소들과 삶은 없는지

여전히 미혹되고 있으며

타협하고 무디어진 모습들은 없는지

종노릇 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돌아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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