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0
<인생은 자기가 마음먹은만큼 행복하다>
늦깍이로 입학한 학부를 졸업한 후 23년만에
동기가 먼길을 일부러 찾아와 반가운 만남을 갖게 되었습니다.
강산이 두번이나 바뀔만한 시간동안
많은 우여곡절 속에서도 씩씩하게 살고 있을뿐 아니라
보람된 사역들을 찾아 꿈을 이루며 살아가는 소식을 들어 반갑고 고마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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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엔 보고싶은 이들이 더 그리운 계절인듯 합니다.
훌쩍 떠나면 그렇게 만날 수 있는 것을
우리는 무엇이 그리 바빠서 그리움만 애태우며 살아갈까요?
잠깐 멈추면, 그리고 눈을 들어 살펴보면
지금 찾아낼 수 있는 소소한 행복들이 많은데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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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녘의 분주한 추수객들과
각자의 일터에 있는 이들의 수고에 감사하고
가을을 만끽하는 이들의 발걸음을 축복하며
오늘도 여기 살아갈 날 허락하심을
잘 누려갈 수 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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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를 하면서 얻는 소소한 즐거움 가운데
이렇게 반가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진다는 거^^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