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평화의길벗 라종렬 Feb 14. 2022

요한복음 12:44-50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이십니다

요한복음 12:44-50  

요한복음 12:44-50 예수님은 하나님과 하나이십니다. 


요한복음 1-12장까지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을, 그리고 예수님을 믿는 것이 영생이라는 사실을 증거한 내용을 마무리하면서 다시한번 예수님의 정체성과 이 땅에 오신 목적과 보내신 아버지 하나님의 뜻을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 44-45절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이십니다. 

많은 표적에도 불구하고 미적거리며 사람의 영광을 구하는 이들을 보고서 마침내 예수님은 외쳐 이르십니다. 그 내용은 자신을 보고 믿는 것은 결국 하나님을 보고 믿는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께로부터 보냄을 받았고 하나님께서 보내신 뜻을 따라서 말씀하시고 사역하시고 가르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으로서의 역할을 온전히 성취하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고 오셔서 하나님의 통치와 계시와 뜻을 온전히 성취하고 전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모든 것은 결국 하나님의 계시로서 보여주시고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더불어 예수님께서 하나님이라는 말보다 ‘나를 보내신 이’라는 완곡어법으로 쓰시는 이유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에 순종한다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며, 예수님께서 하나님이심 곧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이 사실을 외쳐 이르시는 것은 수많은 증거들에도 불구하고 강퍅한 심령을 향하여 강력하게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그리스도 되심, 하나님 되심을 어떻게 믿고 순종하고 있나요?


# 46절 예수님은 빛으로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가운데 거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빛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빛이 있기 전에 우리는 흑암 곧 어둠 가운데 거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소망도 나아갈 바도 그리고 무엇도 붙잡을 수 없는 상황에서 빛이 비추자 우리 자신의 처지와 그런 우리를 구원 하시러 오신 주님을 알아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빛 가운데로 나아간 것이 아니며, 우리가 찾은 것이 아니라 빛되신 주님이 흑암 가운데 있는 우리에게 비추이신 것입니다. 

요한은 이러한 빛과 어둠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독자를 창세기로 인도하면서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믿는 자라면 예수님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어둠과 혼돈 가운데 있는 세상에 질서를 부여하신 분이, 이제 어둠 가운데 있는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새창조의 주로 오신 분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 빛을 따라 가는 자는 더이상 어둠에 거하지 않고 해방, 회복, 연합, 화목케 된 것입니다. 빛의 자녀로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과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회복된 관계를 누리고 사는 것입니다. 


# 47-48절 예수님은 세상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람들이 주의 말씀을 순종하지 아니할지라도 예수님은 그런 세상을 심판하려 함이 아니라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애초에 우리는 불순종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런 우리를 주님은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주님을 만나기 전에 우리는 불순종의 아들이었으며 용서받을 수 없는 죄인이었으며, 하나님의 진노아래에 심판받아 마땅한 죄인이었습니다. 그렇게 멸망받아 마땅한 우리를 구원하시겠다고 주님은 오신 것입니다. 그런 우리를 세워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시겠다는 하나님의 계획을 성취해 가신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구원의 은혜를 입는다면 이제부터는 주의 말씀을 듣고 지키며 다시는 불순종의 자녀가 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주님을 믿지 않는다면, 그 구원을 저버리고 주의 말씀을 받지 않는 자들은 마침내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통해서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들은 이미 세상에서도 심판가운데 살아갑니다. 그러면서도 여전히 자신이 어둠가운데 있음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 49-50절 예수님은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보내신 아버지께서 말할 것과 주신 명령을 영생인줄 알고 그것을 그대로 전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명령은 군사적인 용어로 권면 정도가 아니라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자의로 말하지 않고 보내신 아버지께서 말할 것과 이를 것을 친히 명령해 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렇게 하므로 당대에 보냄을 받은 이는 보내는 이와 동일하다는 사상을 이용하십니다. 그러니 지금 예수님은 자신을 보내신 하나님과 하나라는 것을 다시한번 강조해서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명령은 영생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은 하나님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그대로 하십니다. 예수님께서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보내신 뜻을 따라서 우리에게 영생을 선물로 주신 것입니다. 이 영생의 말씀이 있는데 우리가 더 무엇을 바라리요. 영생은 곧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17:3). 그래서 단순하게 영원히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깨어진 관계(죽음)가 회복된 것, 곧 구원이 영생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주님은 오셨고, 그래서 지금 보내신 아버지의 따라 새롭고 산 길을 열어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오셨다는 것입니다. 그런 길이요 진리요 생명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길을 열고 초청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응하지 않는 이는 마지막 날에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지금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앎 곧 믿음과 순종과 따름의 삶을 살고 있나요? 예수님은 친히 영생의 길 곧 삶이 무엇인지 먼저 보내신 이 곧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철저하고 온전하게 순종하시는 본을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도 그 길 곧 믿음의 길, 영생의 길을 따라 살라는 명령을 전하고 계십니다. 


# 거둠의 기도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 주신 하나님 아버지

예수님의 말씀과 사역과 가르침을 통해서 

아버지 하나님을 알고 믿고 볼 수 있도록 세워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날마다 말씀을 통해서 빛의 자녀로 살게 하옵시고

빛을 비추는 주님의 몸된 교회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하케 하옵소서.

우리를 구원하사 영생을 주시고 허락하신대로

심판이 아닌 구원의 대열에서 이탈하지 아니하고

날마다 주의 말씀을 통해서 주님을 뵙고 믿고 따르게 하옵소서

매거진의 이전글 요한복음 12:34-43 예수님은 영원히 살아계신 빛이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