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기 3:1-13
룻기 3:1-13 신뢰가 있으면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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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할 대상이 없는 이들이 신뢰마저 없다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아무것도 없어도 신뢰가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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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스를 신뢰하는 룻,
룻을 신뢰하는 나오미,
나오미를 신뢰하는 룻,
보아스를 신뢰하는 나오미,
룻을 신뢰하는 보아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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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은 보아스의 배려에 대해 신뢰하며
그의 밭에 오래 머물며 많은 양식을 얻었고
시어머니와 함께 거주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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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배려를 신뢰하며 그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우리도 누군가를 배려하며 사랑을 베풀 수 있습니다.
그렇게 신뢰는 사랑을 받고 베풀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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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부인 룻의 안식을 위해 고민하던 나오미는
보아스가 룻의 기업무를 자임을 알고서
그에게 프로포즈할 것을 제안합니다.
하지만 이 일은 결코 쉽게 결정할 일도,
간단히 결행할 수 있는 일은 더더욱 아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룻은 나오미를 신뢰하며
그대로 행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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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가 자부인 룻을 향해 어려운 제안을 할 수 있었던 것도
오랜 시간을 함께하며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었기에
그를 믿고, 제안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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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 3:5 룻이 시어머니에게 이르되 어머니의 말씀대로 내가 다 행하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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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의 제안은 자칫 룻이
거절 당하거나, 창녀로 오해받을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동안의 수고가 헛된 결과로 남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보아스의 발치 이불을 들고 거기 누운 후에는
“그가 네 할 일을 네게 알게 하리라”(3:4하)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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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미가 보아스와 미리 약속한 것도 아닌데도 불구하고
이후의 결과에 대해서 보아스의 결정을 따르라고 한 것은
보아스에 대한 나오미의 신뢰 때문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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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치에 누운 룻을 발견한 이후에
그녀를 축복하고(10), 현숙한 여인임을 다 알고 있다고 말하며(11)
자신보다 더 룻의 기업 무를 자로 더 가까운 사람이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12)
결국 자신이 기업을 무를 자가 되어야 한다면 책임을 이행하겠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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룻이 모압 여인이었고, 과부였으며
추수 때의 풍요축제 가운데서 성적으로 문란한 문제들이 있기에
보아스가 그녀를 오해할 수 있었으나
룻에게 행한 보아스의 행동은
그녀를 신뢰해주는 모습으로 묘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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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뢰는 무형의 자산입니다.
사람이 아무것도 없어도 신뢰가 있으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오늘 우리 주님을 신뢰하며
주님이 우리에게 붙여준 이들을 신뢰하면서
말에 대한 책임으로 그 신뢰를 쌓아가는 하루이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