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2:01-15 사무엘의 고별설교 1

사무엘상 12:01-15

by 평화의길벗 라종렬

사무엘상 12:01-15 사무엘의 고별설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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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이 왕으로 즉위하는

통과의례를 통해 걸림돌을 제거하고 왕이 됩니다.

사무엘은 다시한번

신정과 대리왕정이 어떻게 양립할 수 있는지

자신의 사사로서의 삶을 통해 증거하고(1-5절)

사울과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여전히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구원자이며 참왕이신데(6-11절)

암몬의 도발에 인간 왕을 구한 이스라엘에게(12절)

그들이 구하고 택한 왕과 더불어

여호와 앞에 합당한 삶의 지침들을

다시한번 상기시켜 줍니다(13-15절)

*

사무엘이 여호와로부터 부름을 받아

마지막 사사로 선지자로 제사장으로 살면서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누구도 속이지 않고 압제하지 않고 빼앗지 않으며

정직하고 신실하게 사역해 왔음을 증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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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이방 나라의 정치와 달리

지금 이스라엘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사사와 선지자와 제사장들을 통해서

열방의 틈바구니 속에서 여러 위협들이 있을지라도

얼마든지 백성들의 거룩하고 안전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증언한 것입니다.

이는 백성들도 인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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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모세와 아론을 통해

애굽에서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으나

이스라엘이 이를 망각하자

하솔과 시스라와 블레셋의 손에 넘기셨으나

백성의 부르짖음에 응답하여

여룹바알과 베단과 입다와 사무엘을 보내

사방 원수의 손에서 건져 안전하게 살게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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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암몬의 침공에

지난 역사를 기억하여 여호와를 의지하지 않고

배은망덕하게도 이방 나라와 같은

인간 왕을 구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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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지금 우리들도

하나님의 구원과 돌봄과 채우심과 능력 주심에도(10:1-16)

하나님을 생사화복의 주관자와 구주되심을 망각한채

하나님 아닌 것들로 곧

맘몬, 권력, 세상 지혜, 사람, 힘등등을

하나님보다 더 신뢰하고 의지하고 있다면

우리도 이스라엘같은 배은망덕한 일을

여전히 자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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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 삶에 일희일비하는 것이

그리고 지금 내맘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

또한 가장 많은 열정을 쏟고 있는것이

삶의 최우선순위에 하나님이 아니라

다른 것이 있다면 결코 부인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나의 왕이 아니라

하나님 아닌 것의 종노릇하며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의 영광을 버리고

사신 우상의 하수인 노릇을 하면서

아니라고 우기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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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디 이 모든 우상을 척결하고

우선순위와 왕의 자리와 모든 주권을

우리 주님께 두고 살아갈 믿음을 구합니다.

*

사무엘은 이렇게

이스라엘이 구하고 택한 왕을

여호와께서 허락하고 세우셨지만,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고 그 목소리를 청종하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지 않고

왕도 여호와를 따르며 대리통치자인 것을 기억하면

좋은 일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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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지 않고

여호와의 명령을 거역하면

결국 여호와의 손이 조상들을 치신 것 같이

이스라엘도 치실 것이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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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한 백성일지라도

이렇게 반역하고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여호와를 따르지 않는다면

하나님의 손이 그들을 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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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예수님의 피값으로

새이스라엘이 되었습니다.

이제 우리도 옛사람의 모습을 벗고

예수님의 본을 딸

여호와의 목소리를 듣고 순종하며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살아간다면

보배로운 소유로서

거룩한 백성의 길과 제사장 나라로서의 사명을

잘 감당해 가면 좋겠지만,

그렇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여호와의 손이 오래참지 않으실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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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의 영광만 기억해도 소용없고

지금보다 좀 더 나은 미래의 어느날에

더 잘 섬기고 믿을 것이라는 것은 부질없습니다.

오늘 지금 여기에서

내 삶의 주권과 삶의 내용과 삶의 방향이

우리 주님을 향해 있지 않다면

지나온 삶이 무력하고

이후의 삶은 희망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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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우리 하나님을 경외하고 섬기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며

이 땅에 대리통치자로 왕같은 제사장으로서

우리 주님이 가신 그 십자가의 길을

날마다 자기를 부인하며 자기 십자가를 지고

그렇게 따르며 사는 것이

우리가 여전히 그리고 마땅히 지금 걸어야 할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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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함없이 우리 삶의 주인이시며

우리의 모든 것 되시며

우리의 생사화복의 주이시며

나보다 더 나를 사랑하시고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어진 은혜와 특권에 감사하고

그에 합당하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들을

즐거이 순종하고 채우며 감당하며 살아가는

그런 개인과 가정과 교회와 공동체의 삶이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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