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8:17-30 욕망의 사람, 지혜의 사람

사무엘상 18:17-30

사무엘상 18:17-30 욕망의 사람, 지혜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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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망에 눈이 멀게 되면

사랑하는 가족도, 만고의 충신도,

위태로운 자신의 처지도 보이지 않습니다.

욕망에 사로잡힐 때마다

그 욕망이 빚어낼 결과를 예측할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그 욕망(심)이 잉태한 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하면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죄와 사망 모두 하나님과의 관계가 단절되는 것이기에

더 이상 소망이 없게 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헛된 욕망에 대한 집착은

결국 모든 것을 파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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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분명히 보고 알면서도,

또한 자신의 딸 미갈도 다윗을 사랑하는 줄을 알면서도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하고 평생의 대적이 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은 다른 어떤 신하들보다 더 지헤롭게 행하여

그의 이름이 심히 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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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질 없는 것에 대한 집착과 욕망은 결국

자신에게 주어진 특권과 은혜를 망각하고

더 부질 없는 인생으로 전락합니다.

자신을 위해 싸운 다윗도, 자신을 왕으로 세운 백성도,

자신에게 기름 부은 사무엘도,

그리고 자신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과도 멀어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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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이 욕망은 여러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물질, 소유, 권력, 야망, 취미, 직장

자기, 배우자, 자녀, 부모, 이웃…

자기 스스로 절제할 수 없고

욕망 이외의 것이 보이지 않는 것,

중독으로까지 채워져 있으나 깨닫지 못하는 것들 모두다

우리를 파괴하는 것이지

하나님 아닌 것으로 채워진 욕망을

주님의 사랑으로 채울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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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와 신앙생활을 하면서

주위 교회와 다른 성도들을 경쟁의 상대로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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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주를 섬기며, 함께 부름 받은 동역자들이 잘 되면 좋은 일입니다.

그만큼 사명에 대한 부담들이 나눠지기 때문입니다.

이웃이 충성된 신앙인이어도

시기와 경쟁이 아니라 기뻐하고 즐거워해야 합니다.

그런 신실한 이들을 우리에게 붙여 주시고 알게 하시고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그런 신실한 이웃 때문에 나와 공동체가 살려지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들 모두 주님이 우리에게 붙여주신 천사들이나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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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동료 목회자와 다른 성도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나눈 형제요 자매요 가족으로 보지 않는다면

우리는 세상의 상도에도 미치지 못하는 불의함으로

스스로 자멸하는 길로 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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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동역할 수 있고, 한 가족으로 알게 하셨으니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으로 위로하며 격려하며

함께 동거, 동락, 동역, 동무, 동행해 가는 연합이

주님 보시기에도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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