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부 경로를 이탈하였습니다
나열된 발자국 따라 급히 뛰어가는 데 집중했던 나 자신에게 말을 건넵니다.
"너무 무리하지 않아도 괜찮아. 조금 더 여유를 가지고, 나의 속도에 맞춰서 나아가자."
자신만의 페이스로 마음에 안정감이 자리 잡을 즈음, 조금씩 앞으로 향할 준비를 합니다.
마치 아스팔트 안쪽에서부터 웅크리고 있던 씨앗이 고개를 내밀고 싹을 틔우듯, 자신감을 되찾은 앨리스는 희망을 갖고, 다시 여정에 오릅니다.
일상을 이어가는 현재의 발걸음은 미래의 발자취이자, 성장한 과거의 형태로 서로 맞물린 흐름 그 자체로 희망이 되어줍니다.
다음 챕터에서는 자그마한 씨앗이 조금씩 떡잎을 틔우는 첫 단계로, 자신만의 속도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스스로의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