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점에는 CCTV를 설치 해 두었다.
책 도난으로 경찰서 강력계까지 다녀온 후로 설치해 두었는데 이를 간과하는 손님들로 난처한 때가 있었으니 뽀뽀만 여러 차례 하고 나가시는 커플 손님 때문이다.
한두 번도 아니고 여러 차례.
'아.. 여기서 이러시면 곤란합니다.'
물론 말을 하진 못 했다.
그저 보고도 못 본 척.
행위의 주체자도 모른 척하고 그냥 쌩 하고 나가니...
'CCTV는 작동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해야 하나?
마음 한 구석에 단어 하나라도 남는 부분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삶을 충분히 살아 생기는 일상의 기록을 담고자 합니다. 오늘의 나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