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과 마음 사이
누군가의 마음을 훔친다는 것....
누군가의 마음에 울림을 준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느 누구의 한마디 말,
혹은 정성껏 써 내려간 글 한 줄에
누군가의 마음에
깊은 파동을 일으킬 때,
그것은 아마도
잔잔한 수면 위에 돌 하나 던져
동심원을 그리듯,
상대방의 가장 깊은 마음에 가닿는 떨림일 것입니다.
진심 어린 따뜻한 말 한마디,
영혼을 담아 눌러쓴 한 줄의 글귀가
누군가의 삶에 작은 위안이 되고,
잊고 지냈던 꿈을 다시 꾸게 하는 영감이 되며, 때로는 잃어버린 자신을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면... 이 얼마나 아름다운 마음의 울림일까요?
마음을 훔친다는 것은
서로의 마음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공명하는 상태를 만드는 것입니다.
서로를 격려하고,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관계 속에서,
우리 서로의 가슴속에 '좋은 사람 하나'쯤으로 기억하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영원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인연은 그 무엇보다 소중한 행복이니까요.
매일매일 행복한 하루를
스스로에게 선물하고,
먼저 좋은 사람이 되어주고,
서로에게 좋은 조건이 되어주는 우리 따뜻한 관계를 만들어가요.
세상에 아픔 없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슬픔 없는 사람 또한 없을 테지요.
저마다 감당하기 버거운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가슴속에 말 못 할 사연 하나쯤은 품은 채 살아갈 겁니다.
살다가 살다가..
인생의 무게가 버거워 휘청일 때,
우리는 몸의 쉼만이 아니라 마음의 쉼 또한 필요하지요.
꽃은 아름답게 피었다
소리 없이 스러지고,
뜨겁게 타오르던 사랑은 연기처럼 사라지고,
영원할 것 같던 주위 사람들과의 이별도 어느날 눈앞에 찾아옵니다.
내곁을 스치는 모든 인연,
저마다 서로의 기억 속에
기쁨으로 새겨져
머무는 자리 빛이 되고
힘이 되고 축복이 되기를...
우리의 작은 표현들이
주위에 따스한 동심원을 그리며
아름다운 파장으로 퍼져나가기를 소망합니다.
-하늘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