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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수민 Jun 08. 2020

비즈니스 사람을 연결하라 알루스 천지영대표

프로를 만나다 / 알루스 천지영 대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이 결국 모든 비즈니스의 종착점입니다.  
좋은 사람이 연결되면 내 비즈니스가 결국 좋은 비즈니스 됩니다. 



성공을 만드는 연결의 가치


어떤 사람을 만나면 기운을 얻기도 하고, 나의 기운을 뺏기기도 한다. 그렇기에 주위에 사람들이 모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그 사람이 있으면 모임이 흐지부지 되기도 한다. 전자의 사람을 만난다는 건 행운이다. 제발 내가 후자의 사람이 아니길 기도해보기도 한다. 또라이 질량 보존의 법칙이 제발 내가 안되기만을 바랄 뿐이다. 대부분 사람들이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사람을 만나고 싶고, 내가 또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하기도 한다. 왜 그럴까?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많아서일까? 

내가 만나 사람 중 주위에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사람이 있다. 그 사람을 만나면 주위가 활기차지고 긍정의 에너지가 넘쳐난다. 옆에 있기만 해도 뭐든 다 할 수 있을 거 같다. 천지영 대표가 그런 사람이다. 이야기를 듣다 보면 어떻게 그런 상황들을 거치며 이렇게 밝을 수 있지? 왜? 어떻게? 궁금하다. 


천지영 대표를 만나기 위해 알루스 사무실을 찾았다. 




Q. 안녕하세요. 대표님을 소개해주시겠어요?

A. 문제성 피부를 위한 화장품을 수입 유통하고 있는 알루스 대표 천지영입니다. 


Q. 알루스는 어떤 회사인가요?

A. 알루스는  화장품 수입/유통뿐만 아니라 화장품을 수입하고 싶어 하는 업체들과 함께 협업하고, 해외 브랜드를 본인이 직접 유통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일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알루스만의 장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을까요?

A.  저는 20년간 대략 약 20개국 이상의 나라에, 매년 평균 6번 이상 출장을 다녔고, 단순하게 브랜드 회사를 만나는 것이 아니라 각 나라별로 그 브랜드의 특징, 문화, 그 나라 사람들이 갖고 있는 철학, 가치들을 같이 함께 공유하며 일을 해왔기 때문에 일반 화장품을 수입해서 유통하시는 분들과 차별화된 경험을 갖고 있습니다. 


Q. 암투병을 하셨다고 들었습니다.

A. 한국에서 워킹맘으로 일하는 것은 사실 쉽지가 않아요. 아이 둘을 키우고 오너로써 일을 하기도 해야 하고요.  저희가 하고 있는 일이 유통뿐만 아니라 각 업체들의 제품 브랜드를 컨설팅을 해드리고 커뮤니케이션하는 일을 하기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요. 또 비행기를 많이 타야 하는 직업이다 보니, 다른 사람들보다는 시차와 관련된 문제도 있고요. 제가 2015년부터 2017년 사이에 특이하게도 두 가지 암을 겪고, 그 당시에 수술을 다섯 번 정도 했어요. 그런데 저는 5년 동안 한 번도 암환자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거든요.  왜 그런가 생을 해봤더니, 암에 초점에 맞추어진 게 아니라 항상 내가 하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서 별로 환자라는 자각을 못했습니다.  즐겁게 일하는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극복을 해왔던 것 같습니다. 



Q. 요즘 달리기를 시작하셨다 들었습니다. 왜 달리시나요?

A. 암환자라서 몸이 안 좋아진 것이 아니라, 병을 앓다 보면 본인 몸이 약하다고 생각하니 외부 활동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것을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는 거죠. 그러다 보니, 체력적으로 약해져서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이 뭘까 고민하다가 일단 하루에 6 천보만 채워보자.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6 천보를 걷게 되니, 8 천보, 다시 만보를 걸었습니다.  걷다가 조금씩 이제는 뛰어보자.  15분, 20분씩 늘리다 최근에 10킬로를 아침마다 달리는 기록을 갱신했습니다.  


운동하면 여러 가지 좋은 효과들이 있다는 건 다들 잘 아시겠지만 사실 저는 내가 이 10킬로 목표를 완주하고 나면 '내가 어떠한 목표를 설정했을 때 그 목표를 향해 완주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지 않을까?'하고 시작을 한 것이었어요.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완주하다 보니 건강도 되찾고 올해 비즈니스 계획이나 향후 플랜을 갖고 있는 여러 가지 일들이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Q.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연결의 가치에 대해 말씀해주시겠어요?

A. 해외(파트너들)에서 저에게 별명을 지어 준 것이 있어요. GINA(저의 영어 이름입니다.)하면 3초라고 하거든요.  해외업체들이 한국에서 알고 싶거나, 정보를 찾거나 또는 어떤 질의나 질문을 하면 제가 늘 3초 이내로 대답을 해요. 대답을 하고, 즉시 그 사람이 원하는 답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서 연결을 해주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일을 한다는 것이 어떤 물건을 팔거나 나를 상품화해서 파는 것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그게 아니라 사람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것이 결국 모든 비즈니스의 종착점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좋은 사람이 연결되면 내 비즈니스가 좋은 비즈니스가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사업을 하거나 일을 하는 분에게는 연결이라는 단어가 중요한 것 같아요.




비즈니스가 연결이라고 말하는 천지영 대표는 주위에 사람들이 끊이지 않는다. 열정이 넘친다. 연결하고 비즈니스에 녹여낸다. 단순히 사람을 연결하고 일을 만드는 것만은 아니었다. 멈추지 않고 목표를 정하고 성장하는 사람이 천지영 대표였다. 사람들과 교류하고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커넥터였다. 인터뷰 영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천지영 대표는 7월 자신의 성장 에세이 출간 작업을 위해 시간을 쪼개 글을 쓴다. 자신의 성장과 비즈니스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기 위해 또 다른 일을 만든다. 오늘도 성장하려고 끊임없이 운동화 끈을 고쳐 매는 천지영의 대표의 내일이 궁금하다. 



* 위 인터뷰는 BNI 프라미스챕터 멤버들의 이야기를 기록으로 남기고 있습니다. 


알루스 홈페이지 : http://www.aluskorea.co.kr

프로에게 묻다 인터뷰 유튜브 : https://www.youtube.com/watch?v=7ArU6AqooMQ


BNI 프라미스챕터 : http://www.bnipromis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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