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과 항암병행, 국립재활원 두달 성적표
국립재활원 일요일 오후는 한산하다. 휴일이라 재활치료가 없어 보행이 가능한 환자 다수가 금요일 아침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외박을 나갔다. 아직 보행이 불왅ㆍㄱㄴ한 나만 남아 마눈과 함께 병실을 병실을 지킨다.
평일 재활읜의 시계는 30분 단위로 돌아간다. 치룍시간은 30분이 1타임인데, 보통 10타임. 5식간 치료를 받는다. 발병 100일 미만에 입원한 내가 회복기 재활환자로 분류되어 다른 환자보다는 집중치료 배정이 많은 편이다.
어제 토요일은 두 팀의 면회객이 다녀갔다. 한 팀은 첫번째 직장 직속상사 두 분이었고, 다른 한 팀은 두번째 직장 선후배들 이었다.
매주 1회, 힘든 엄마를 대신해 보호자를 자처한 딸들 외에는 면회를 사양해 왔지만, 앞으로는 예전처럼 오겠다는 지인은 말리지 않으려한다.
재활원에 입원한 두달도안 많은 것이 달라졌다. 재활원 여기저기에서 다양하게 화려한 생명력을 피워낸 꽃처럼, 소생의 계절 4육ㄹ을 맞아, 나도 부활의 니ㅡㄹ개짓을 시작하려한다.
긍정의 힘을 믿고 희망을 찾아 가려한다.
2월초 입원하던 날 오전 아산병원에서 절망 선고를 들었다.
재수술 했는데도 다시 재발되어 이제는 항암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고, 온전한 정신일 때 연명치료 여부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만금 나는 위중한 환자였다.
편마비로 재활을 해야하는데, 2주에 1번 항앙주사치료까지 병행하는건 쉽지않다고 했다. 그래도 잘 견디고 버텨 5년째 주사치료늘 받는 환자도 잏으니 함께 힘내자고 주치의는 격려했다.
1층 로비에 처제들이 기다리고 있었고, 나는 "언니를 잘 부탁한다."는 말을 참아냈다. 믁구멍을 밀치고 넘어오는 말을 참느라 눈가에 눈물 한방울이 고였보, 그걸로 처제들도 진료실 분위기를 짐작했으리라 해서 긴말하지 않았다.
내 입으로는 꺼낼수 없는 말들이었고, 그래서 그동안 글토 올리지 않았다.
하지만, 이제 다시 쓴다.
2딜의 항암걻과 효과가 있어 앞으로도 2주에 1번 항암주사를 지속하자는 검사결과를 지난 금요일 들었다. 검사겳과를 들으며 "선생님 감사합니다"를 연발하며 울먹이는데, 선생님은 외려 본인이 감사하다고 응원해주었다.
재활 성적표도 얌소하다.
아직 손의 움직임은 미미하지만.지팡이를 짚고 조금씩 걷고있다. 4개월후 퇴원할 때에는 위풍당당한 걸음걸이로 재활원 정문을 걸어나갈수 있으리라.
재활원에서 만난 므든 분이 감사하다. 회진때만다 따뜻하고 다정한 말로 격려하며 치료실까지 찾아와 재활을 지켜보며 적절한 처방을 내리던 의료진과 재활에 대한 전문지식과 현장경험으로 본인만의 재활철학을 바탕으로 환자 맞춤형 스케쥴을 짜고 열정을 다하는 치료사 선생님 덕분에 재솰과 항암의 병행이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