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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Oct 11. 2018

'통일이 미래다' 전설의 기획 기사 feat. 조선일보

통일은 대박이다

진보언론들마저 칭찬에 인색할 수 없었던

조선일보의 통일에 대한 팩트 기반의 전설적인 시리즈




통일이 미래다




다시 봐도 참 멋진 기획물이었다.

그래서 조선일보의 기사를 찾아보기로 했다.



안타깝게도 현재는 검색어로는 읽어 보기가 쉽지 않은 기사다.

조선일보는 너무나 소중한 나머지 다시 보여주기 싫은가보다.


네이버에서 '통일이 미래다'로 검색했더니 단 2개의 검색결과만 나오는데

결과물 또한 그 전설의 기획물은 아니다.




난 궁금하면 꾸역꾸역 또 찾아보는 스타일이다.


아래 링크에서 기사 제목으로 조선일보에서 검색하면 '통일이 미래다' 전설의 기획물을 일독할 수 있다.

(해당 기사는 네이버 기사를 링크해놨는데, 모든 링크가 아래와 같이 삭제돼 있다.)


통일이 미래다 기획 from 조선일보







전설의 레전드 [통일이 미래다]





[통일이 미래다] 南北통합 땐 대륙과 연결된 6000조원 자원강국


한국의 지하자원 가치: 253조원
북한의 지하자원 가치: 6089조원

무려 25배에 달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남한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산업용 원료 자원인 철광석, 구리, 아연이 북한에는 풍부하다.
내화 자재 원료인 마그네사이트와 반도체 원료인 희토류도 풍부하다.




[통일이 미래다] "경제통합은 南北 모두에게 이득… 포괄적 경제통합협정 추진해야"


북한의 급변 가능성도 있지만, 남한이 주도권을 갖고 순차적으로 진행되면 문제될 것이 없다.
경제 통합이 남북 모두에 이득이 되고 한국을 세계적 국가로 도약시킬 수 있다는 사실이 객관적 경제 분석을 통해 확인됐다

북한은 새로운 성장 엔진이 될 것이며, 중국/베트남과 같은 모델로 성공할 수 있다.





[통일이 미래다] "푸틴, 對北투자 의욕적… 나진港, 싱가포르항 앞설 것"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북 철도 사업에 벌써 수십억달러를 쏟아부을만큼 매우 의욕적이다.
북한 나진항은 차후 세계 5대 항구인 싱가폴항을 위협할 것이다.

통일 이후 중국과 무역량이 늘어날 한국이 일본에 대해 갖는 경쟁력은 훨씬 높아질 것이다.





[통일이 미래다] "통일되면 北과 中동북 3성이 경제·평화 허브될 것"


"한국과 중국 동북 3성은 그간 북한에 의해 단절돼 발전의 잠재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다. 그 단절의 장벽이 없어지면 이 지역은 통일 한반도와 중국이라는 양대 경제의 연결 고리이자 동북아 평화 협력의 허브로 부상할 것" 

by 현경대 민주평통 수석부의장 



"두만강 지역은 이미 중국과 러시아가 합작 투자를 하고 북한이 자원과 인력을 대는 '동북아 경제 협력의 새 무대'로 부상하고 있다. 한반도 통일로 북핵 등 위협 요인이 제거되면 경제 협력이 더 탄력을 받을 것"

by 리중린(李鐘林) 옌볜대 경제관리학원장





[통일이 미래다] 北관광시설 4조 투자하면 年40조 번다


통합 또는 통일 10년 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3배로 늘어나고 관광 수입도 418억달러에 이를 것이다.
당장 북한 인프라에 4조원가량을 투자할 경우 남북한을 찾는 해외 관광객 수는 작년 1200만여명에서 2024년 최소 3000만명, 최대 36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반도가 동북아 관광의 메카가 될 가능성이 있다
4조원을 들이면 그 10배인 40조원을 거둬들일 수 있는 셈이다.






[통일이 미래다] 南北 통일비용 중 국민 세금은 23% 정도


연구기관마다 통일비용이 달라서 이번에 통일연구원이 새로 분석했다.

2030년 통일 전후 20여년간 통일 비용을 3621조원 규모로 추정했다. 그러나 민간의 대북 경제 투자 2790조원을 뺀 순수한 정부의 통일 비용 지출은 2050년까지 831조원이었다. 
전체 비용의 77%가 민간 자금이고 23%만 정부가 재정으로 부담하는 돈인 것이다. 

통일 비용은 모두 세금이라는 생각은 잘못이다.
통일 비용은 사라지는 돈이 아니며, 통일 비용은 10년 뒤 2배 이상으로 돌려받기 위한 대박 투자다.






통일한국, 2030년엔 英·佛 제친 'G7 大國'


조선일보가 서울대 통일평화연구원,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에 의뢰해 예측한 결과다.

남북한이 올해부터 상호 화해·교류·협력을 통해 점진적으로 경제·사회적 통합을 이뤄갈 경우 앞으로 16년 후인 2030년엔 영국·프랑스 등 선진국을 제치고 'G7 국가'로 뛰어오를 것으로 분석됐다.

2050년에는 1인당 GDP가 8만3808달러까지 올라가면서 경제력은 세계 4위, 종합 국력은 '글로벌 톱5'에 진입할 것이라고 통일평화연구원은 예측했다.






"통합 후엔 南·北·中·러에 스타기업 줄줄이 탄생할 것"


세계적인 투자 전문가 짐 로저스와 조선일보가 인터뷰를 했다.

북한이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하면, 누가 가장 큰 혜택을 볼까?

기업들이다. 현재 한국은 삼성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물론 삼성도 혜택을 보겠지만, 삼성만이 아니다. 큰 성공을 거두는 한국, 중국, 러시아의 '스타 기업'들이 줄줄이 탄생할 것이다.

남한의 일부 정치인도 통일에 반대하는 걸로 안다. 그들은 고리타분하다. 변화가 오는 것을 보지 못한다. 자원이 풍부한 북한이 남한에 가장 큰 기회다. 북한은 기회의 땅이며, 자본주의를 위한 기회의 장이다.

가능하다면 내 돈을 모두 북한에 투자하고 싶다.






[통일이 미래다] (2) 한반도의 르네상스… 남북 격차도 감소


남북이 2015년 경제 통합을 시작할 경우 20년 후인 2035년에는 북한의 1인당 소득이 남한의 2002년 수준(1만2000달러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2050년에는 북한의 1인당 GDP(국내총생산)가 110배나 늘면서 남북 간 격차가 분단 지속 때보다 4배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이 미래다] (3) 北에 넓게 퍼진 시장경제 ADB 나카오 다케히코 총재


통일이 한국에 큰 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며, 양국의 경제가 통합되고 경제력이 확대되면 북한의 낮은 노동력을 확보해 한국 경제가 또 한 차례 도약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이다.

경제 발전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정치적 갈등의 해결이며 이것이 선행돼야 경제적인 발전도 가능하다.

ADB는 북한과 인접한 중국·몽골 등 동아시아 지역에는 도로 철도·발전소 등 인프라 건설용으로 한 해 2조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고 있어 통일 전후엔 최대의 공적 투자 기구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통일이 미래다] 통일한국, 20년간 경제 혜택(GDP 증가 누적분)만 6300조


통일연구원은 남북이 2030년 통일을 이룬다고 가정할 경우 이듬해 16조원을 시작으로 해마다 경제적 편익(국내총생산이 통일로 인해 증가하는 효과)이 발생해 2050년에는 누적 편익이 6304조원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통일 비용은 2050년까지 모두 합쳐 581조원에 그쳤다.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는 2015년 남북이 경제 통합을 시작할 경우 2030년까지 남한 1139조원 등 한반도 전체에 1362조원의 혜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2050년이 되면 남한 3762조원 등 남북이 합쳐 4909조원의 누적 혜택을 얻을 것으로 분석했다.






[통일이 미래다] (5) 한반도 22만㎢ 리모델링


대륙과 연결되면서 물류, 산업 등 모든 면에서 한반도 22만3000㎢의 틀이 완전히 바뀌게 될 것이다. 

초기 투자 122조원으로 남북이 얻는 경제 효과는 인프라 건설과 운영 등에 따른 직접적 효과만 10년간 294조원이라고 국토연구원은 분석했다






[통일이 미래다] (6) 코리아 프리미엄 시대로…6개 글로벌 투자금융사들 전망


통일韓國 국가 신용등급, 세계 최상위권 점프

한국 경제가 통일 5년 후 나빠질 것이라고 예상한 곳은 한 곳도 없었다. 
통일이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리는 것은 물론 국가 브랜드 가치까지 크게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대외경제연구원 윤덕룡 선임연구위원은 "한국이 외부 신용 평가를 받을 때 주된 감점 요인인 대북 안보 리스크가 사라지면서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인 외국인 직접투자도 급증할 수 있다"고 했다.





[통일이 미래다] (8) 동북아 평화 초석-아산정책硏·한국안보통일硏 분석


통일 한국 안보비 年21조 줄어든다.

조선일보가 한국안보통일연구원에 의뢰해 한반도 통일에 따른 안보 비용 감축 효과를 분석한 결과 남북한의 국방비(2013년 기준 남한 34조여원, 북한 10조여원)는 현재 44조원에서 통일 후 29조원으로 15조원가량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통일이 미래다] 국방비 20년간 400兆 절감… 복무기간 1년미만으로


2013년 국방비의 경우 남한 34조원이며, 북한은 10조원으로 추산된다. 군사 통합이 되면 북한군 국방비가 들지 않고, 병력 규모가 50만명으로 줄면 운용유지비에서 추가로 약 5조원이 절약되는 등 20년간 연평균 약 21조3000억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있다고 연구원 측은 분석했다.






[통일이 미래다] 통일땐 5000㎞ 세계 최대 산업벨트 탄생할 듯


북한이 빠져 있는 지금도 중국 동북 3성과 러시아 등 동북 벨트의 생산·교역 규모는 매년 커지고 있다.

이 때문에 남북이 통합되고 물류가 트이는 순간 한국과 중국·러시아·일본 등에서 국제적 투자가 북한과 동북 벨트로 밀려들 가능성이 높다.






[통일이 미래다] "물리적 통일보다 정신적 통일이 훨씬 어려워"


호프만 교수는 "남북한 통일 후 사회 통합을 위해 가장 중요한 일은 제도보다 한국 사람들이 북한 사람들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라고 말했다. 그는 "독일 통일 직후 동독의 것은 모두 나쁘다는 인식이 강했고 이것이 감성적인 부분에서 동독 주민의 심리에 악영향을 끼쳤다"며 "남한 사람들은 북한 사람들을 뜯어고쳐야 할 대상이 아니라 동등한 통일의 파트너로 생각해야 한다"고 했다.











통일에 대한 실리적 이유부터, 명분상 이유, 주변국과의 관계 등 모든 사안을 망라하고 있다.


전설적인 통일에 대한 기획물이다.

통일에 대해 정확하게 이해가 어렵다면, 이 기획물을 책 읽듯이 읽어보라.

완벽한 통일 길라잡이다.


기사를 정리하며 읽어보고 통일에 대한 생각이 바뀌었다.

더 신중해야 한다고, 더 고민해야 한다고, 더 천천히 가야 한다고 생각했었는데...






503의 심정을 이해하게 됐다.

503도 조선일보의 '통일이 미래다' 기획을 읽어보고 말한 것이 아닐지...



통일은 대박이다











통일 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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