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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Apr 25. 2018

[장충기] 향기나는 남자 도진호와 애끓는 부정

판도라의 상자, 장충기 문자


장충기 문자는 판도라의 상자다.

굉장히 흥미로운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다.


어제 봤는데 이 사람들 때문에 꼭 정리를 해보고 싶었다.






향기나는 사람



향기로운 남자 도진호다.

그를 위해 내가 직접 꽃들을 데코 해줬다.


귀찮아서 포스팅 안 하려다가 이 문자 때문에 글을 쓰게 됐다.




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는 나에게 신선한 사색 거리를 던져줬다.

나도 도진호처럼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 싶다.


강연한다면 들을 의향 있다.








애끓는 부정

(父情 or 不正)


아래 문자메시지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자식놈들이 열심히 좀 살지.


왜 아비를 이렇게 비굴하게 만드느냐?



도대체 송 뭐시기가 누구길래

박근혜를 누나라고 부르는 사람이 이렇게도 간절하게 부탁하는가?








자신들은 잘 모르나 본데..

이거 다 미니 강원랜드 사건들이다.


현재 청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화두는 취업과 승진이다.


당신들이 문자 하나로 획득한 그 기회는,

누군가가 받았을 그 기회를 빼앗은 거다.


차라리 장충기한테 자식놈 회사 하나 차려달라고 배포 크게 놀아봤으면 인정해줬을 듯하다.








가장 처절했던 문자였다.

하아...




그냥 한숨만 나온다.


아이는 아이 스스로 인생을 살아가면 된다.

특히 40 넘은 아이라면...


父情을 놓지 못하면
不正으로 연결된다








기레기들 뭐 하냐?



이런 문자 나오고 그러면,

다른 사안 다 제쳐두고 내부 조직에 대해서 쓰고 싶고 막 정의감 불타고 그러지 않나?


개인적으로 기자들에게 걸었던 희망이 있었다.


얘네들도 모르니까 못하는 거겠지...





그런데 나왔잖아.


나오면 조직 내부에서 스스로 발본색원할 때까지 질문해야 하는 거잖아.

답변이 미진하거나 해명을 거부하면 너희들 스스로 탐사해야 하잖아.


그래야 기자잖아.






왜 그걸 뉴스타파 혼자서 하고 있어?






아래는 뉴스타파에서 어제까지 올린 3편의 <장충기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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