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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Apr 29. 2018

표준시 까이꺼, 이니 하고 싶은거 다 해


다시 봐도 좋다.


주말에 강릉에 가서 다른 일을 한다고 이 감동을 온전히 느끼지 못했는데,

이제 돌아와서 다시 감동을 느끼고 있다.




아 놔 이 사람들...





그런데 오늘 아침에 TV를 틀어놨더니 또 다른 이야기들이 흘러나온다.  



1. 핵실험장 폐쇄, 대외 전문가, 기자 초청

2. 북 표준시, 한국에 맞추기로 결정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요즘 김정은 보면, 이 광고가 떠오른다.



팔로팔로미


내가 진짜 '의지'라는 것을 보여주지.

따라와봐 이거뜨라!






핵폐기야 대충 무슨 의미인지 아는 이야기들이고,

북한의 표준시 변경은 상당히 재밌는 이야기다.


북한의 표준시는 한국보다 30분이 빠른데, 실제로 과학적으로는 이것이 더 정확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표준시는 일본 동경과 동일하다.

표준시는 영국의 그리니치 천문대를 본초자오선으로 두고 15도마다 표준시를 둠으로써 표준시를 설정한다.

127.5도인 한국은 일본의 동경에 맞춰서 표준시를 가지고 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기에 부정적이라고만 할 수는 없다.)


다만, 역사적으로 일본에 의해서 135도로 통일된 맥락은 분명히 있다.

그래서 우리도 여러 차례 127.5도와 135도 사이에서 변경이 있었고, 일부 독립운동과는 한국과 일본의 역사적 이유 때문에 135도 표준시를 강력하게 부정했었다.


여러 가지 면에서 두 가지 표준시는 옳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닌 선택할 수 있는 문제인 것이다.






그런데 북한은 선제적으로 남한에 맞추기로 한 것이다.  




남북회담날 아침의 청와대 직원들 모습이라는데 이 안에 김정은 있는 거 아녀???



이니하고픈거다해







혹시 GD의 8로8로미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면 이 광고를 통해 느껴보자.



따라올테면 따라와봐


따라가기 벅찬 속도다.

나오는 뉴스 따라잡기도 힘들다.


남한에서는 야당에게 약간의 빌미만 줘도 매국노들의 장난질이 시작되는 걸 알기에,

북한 체제의 특성으로, 장난질할 꺼리마저 다 털어버린다.









야당놈들 설레지 마라



현재 남북한의 진행 상황을 보며, 

서로 간의 상황 이해를 통해 만들어낸 신뢰의 힘을 다시금 느끼고 있다.


내 입장에서만 생각하면, 상대방은 또라이에 영원한 적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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