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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스윙맨 May 04. 2018

김성태 단식 해설 - No peace No work

추악한 단식쇼에 대한 해설서...


혼수성태가 단식을 한다.

외면만 보면 코디미고 우습다.


하지만 조금만 살펴보면 이게 얼마나 추악한 단식인지 알 수 있다.





그것을 위한 혼수성태 단식 해설서이다.


사실 '추악하다'라는 표현은 많이 부족하다.







평화, 새로운 시작





이런 이름으로 남북이 대화를 했다.

대화가 가능했고, 남북한의 대표가 내놓은 결론은 놀라웠다.









평화다.

남북간에 전쟁 위협을 없애고 평화롭게 살아보세~




당장 확신할 수는 없지만, 평화를 위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









평화를 위한 판문점 선언을 했다.

그리고 판문점 선언에 대한 국회 비준을 요청했다.




국회 비준이 없어도 남북 대화는 가능하다.


하지만 왜 국회 비준을 요청했는가?








정권이 바뀌면 언제든지 입장을 바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평화'를 위한 법적 근거가 필요했다.


어떤 미친 놈 하나가 나타나서 '평화'를 깨지 않도록 

국회 비준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해놔야 했다.






그래서 더민주는 드루킹 특검이 뻔히 정치적 목적이고 의미가 없는 것은 알지만,

비준 동의안과 추경안을 처리하면 특검을 받아준다고 했다.


이 두 가지는 정치적 목적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




비준 동의안: 남북평화

추경안: 민생경제 







하지만 김성태는 제안을 거부하고 단식쇼에 들어갔다.






자 여기까지의 해설을 봤다면 충분히 의미를 알 수 있을 것이다.



들고 있는 팻말은 다르지만 둘이 의미하는 것은 동일하다.





No peace

No peace treaty








이정현의 단식쇼와는 비교도 안 되는 악질 단식이다.

이정현은 기껏해야 정권에 대한 수사를 막으려 단식쇼를 했다.




하지만 김성태의 단식쇼의 목적은 크게 3가지다.


1. 평화를 원하지 않는다.

2. 권성동 수사를 막는다.

3. 국회는 일하지 않겠다. 



서두에서 이 사건을 표현할 때 '추악하다'라는 표현이 부족하다고 생각한 이유다.


훨씬 심한 표현이 필요하다.





그들은 남북이 나란히 걸으며 대화하기를 원하지 않는다.

마주보며 멱살 잡고 주먹질하기를 바란다.


물론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입고, 그 이득은 고스란히 자유당놈들이 얻는다.





제국주의 시절 일본의 장성들이 그랬다.


일본은 원래 초식동물이다.



일본 군인들이 보급이 끊겨서 먹을 것이 없어서 굶어죽어가자

들판의 풀을 뜯어먹으라며 일본의 장성 무타구치 렌야가 군인들에게 한 말이다.


그는 후방에 지휘부를 차려놓고, 그 옆에 전용 기생집을 세워서 행복을 찾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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