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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의 경고, 김칫국 마시지 말라고 했을텐데..

by 스윙맨

놀라웠다.


나경원이 옳은 말을 할 때도 있다니 놀라워서, 아카이브 목적으로 기록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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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경원이 맹활약을 펼치는 중인데, 어제는 밤샘토론에서 외교/안보 전문가 코스프레를 하고 있었다.

까딱하면 속을 뻔했다.


최근 나경원이 자유당의 브레인이자 대표 논객으로 활동하는 중인데, 이게 자유당의 현 상태를 적나라하게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우기기와 선입견에 특화되고 경직된 사람이 무슨 논객을 하겠다고...


국회의원의 수준은 비서실 인적 구성의 수준을 보면 대충 가늠할 수 있다.

최근 나경원 비서실은 그들의 수준을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각 방송사의 토론 프로그램들이 재미없는 가장 대표적인 이유가 논객의 섭외다.


전문성을 가지던가, 논리력을 가지던가, 통찰력을 가지던가, 직관력이 뛰어나던가... 뭐든 논객의 기준에 하나라도 속해야 하는데, 최근 방송사들은 우기기 전문가들을 섭외한다.






각설하고,

오랜만에 나경원이 옳은 말을 했다.



나경원이 이런 통찰력을 가지고 있을 줄이야... 한번도 접해보지 않았던 경험이다.




북미회담

김칫국 마시지 마라!








하지만 이미 그들은 광란의 김칫국 파티를 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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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으로 그들은 샤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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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칫국을 못 먹을까 봐 얼릉 와서 한 사발한 친구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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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당장 어떻게 진행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분위기 환기 & 방향성 재조정 퍼포먼스로 바라보고 있지만, 아닐 수도 있다.


확신할 수도, 단정할 수도 없다.


다만 평화를 위한 첫 발걸음에 박수를 보내고 축하하고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다만 분명한 것은,

그런 국민의 관심,기대,축하를 김칫국이라고 부르면서,

북미회담 취소에 고소해하고 행복해하며 김칫국을 들이마시며

똘똘이 스머프 코스프레하며 정부에게 책임을 지라며 땡깡 부리는 자들은,

평화를 광적으로 반대하고, 남북 긴장을 사랑하는 친일 매국 세력들뿐이라는 거다.


이번 트럼프 퍼포먼스의 가장 좋았던 점은

국내의 소위 '안보','보수'라는 이름의 그 세력들의 정체를 단체로 커밍아웃하게끔 한 것이다.







왜 너희의 목소리는 항상 일본 극우 아베와 동일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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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목소리가 들려~





너희들은 나경원의 충고를 들었어야 했다.

김칫국 마시지 말라는...


이왕 브레인으로 기용했으면 나경원 말 좀 들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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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이 가장 앞서서 김칫국 마시는 것처럼 보였겠지만, 실은 강력한 메시지를 보낸 것이다.

반대로만 해석하라.


이미 국민들은 나경원 판독기를 사용하는 방법을 알고 있다.







평양올림픽....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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