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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야흐로 오토 캠핑의 계절

LIFE & CULTURE

새싹이 돋아나는 4월 중순! 움츠렸던 꽃망울이 앞다투어 터지고, 봄을 질투하던 꽃샘추위도 한풀 꺾인 지금. 드디어 오토 캠핑 시즌이 활짝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름지기 프로 캠퍼라면 계절을 가리지 않는 것이 인지상정이겠지만, 모든 일에는 수순이 필요한 법! 쌍용자동차와 함께 시작하는 ‘프로 캠핑족 따라잡기’로 우리 모두 사계절의 운치를 즐기는 낭만러가 되어 볼까요?





“캠핑 입문자에게 최적인 오토 캠핑장은?”


■ 글램핑장이나 일부 캠핑장에는 캠핑 및 각종 조리도구가 비치되어 있어, 캠핑 입문자들의 접근성이 용이하다.

캠핑의 이미지를 떠올려 보면, 능수능란하게 친 텐트 앞에 모여 앉아,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야영하는 사람들을 떠올리기 십상인데요. 하지만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는 저 일이, 과연 말처럼 쉬운 일일지는 해봐야 아는 일이겠죠? 값비싼 장비부터 마련해서 몇 번 쓰고 묵혀 두는 것보다는, 일단 글램핑, 혹은 카라반 캠핑장처럼 숙소가 마련돼 있는 곳에서 입문용 스텝부터 시작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무턱대고 구입 하다가는 월말 카드값 폭탄은 물론, 진열용으로도 사용이 불가한 게 바로 텐트니까요!

또한 캠핑장을 찾는다면 관련 안전 지침을 잘 따르는 것이 좋은데요, 근교라고 해도 도심 속에서는 볼 수 없었던 해충이나, 특히 눈에 잘 띄지 않는 진드기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겠습니다. 따라서 오토 캠핑을 떠날 시에는 벌레들이 좋아하는 향수 대신 물림 방지 스프레이를, 또 풀밭이나 기타 야외에서는 필히 캠핑용 간이 의자나 돗자리 위에 앉아야 한다는 점을 명심해주세요! 또한 구급키트 구비는 물론, 응급시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또한 불 사용이 많은 캠핑장인만큼 화기를 다룰 때에도 주의할 사항이 많은데요. 만일에 대비하여 휴대용 소화기를 준비해 가거나, 캠핑장내 소화 시설에 대해 알아두는 것은 불이 났을 경우 큰 도움이 됩니다. 여건이 된다면 불이 잘 붙지 않는 ‘방염텐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으며, 침착하게 바람이 불어오는 쪽의 넓은 공터로 대피합니다. 




“감성 vs 경험, 모두가 즐거운 캠핑을 위하여!”


숙박과 안전에 대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면, 그만큼 ‘놀 준비’도 중요합니다.  여행은 결국 색다른 경험을 위해 행하는 것, 최근 감성을 주제로 한 여행이 유행하면서 ‘감성 캠핑’ 역시 인기인데요. 아기자기한 소품을 곁들이거나 음악을 트는 등의 감성 요소를 추가하여 특별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참으로 근사한 일 같습니다.

이처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캠핑도 물론 좋겠지만, 모처럼 따뜻한 계절을 맞이한 김에 간단한 스포츠 및 게임으로 활동적인 스케줄을 짜보는 건 어떨까요? 캠핑장에서의 세부 계획을 세울 때에는 여행 구성원의 의견을 들어보고 모두의 취향에 맞는 일정을 짜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불어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면, 잊지 마시고 반려동물 출입이 허락된 캠핑장인지 꼭 확인할 것, 잊지 마세요!




“굽는다고 다가 아니다, 바비큐 마스터하기!”


캠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식 바비큐는 생각보다 즐기기 어려운 요리입니다. 바비큐는 세부적으로 나누면 즐기는 방법이 무궁무진하나, 다음의 몇가지를 지키는 것만으로도 훨씬 맛있는 저녁 식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첫째, 소금과 후추 등의 밑간은 굽기 전에 완료할 것. 여기서 *럽(RUB)이라는 간단한 기술을 사용하여 풍미를 더하거나, 미리 *마리네이드에 담가 육질을 연하게 만든다면 더욱 좋겠죠?


* 럽 : “문지르다”라는 뜻으로, 허브와 스파이스 향신료 등을 잘 섞어서 혼합한 뒤 바비큐할 고기나 생선에 잘 문질러 주는 일을 말한다. 

* 마리네이드 : 고기나 생선을 조리하기 전에 맛을 들이거나 부드럽게 하기 위해 재워두는 향미를 낸 액체 또는 마른 재료. 식품에 마리네이드를 하면 향미와 수분을 주어 품질이 좋아진다. 

재료는 다루는 법 만큼이나 ‘불피우기’ 역시 중요한 일입니다. 바비큐 마스터하기 둘째, 불을 피울 때 어떤 숯을 쓸 것인가에 대한 선택은 건강으로 이어지는 문제이기도 하여 신중해야 하는데요. 인체에 유해한 성분이 들어있는 폐목재나 톱밥 등으로 만든 숯이 아닌지, 불을 지피기 전 필히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직화 바비큐를 할 때에는 불로부터 20cm 떨어진 높이에서 고기를 굽거나, 호일을 사용해서 유해한 연기로부터 음식을 보호하는 일도 중요하겠죠.

이처럼 준비한 바비큐 재료나 불을 지피는 법, 강도 등도 중요하겠지만, ‘굽는 자와 먹는 자’가 따로 나뉜다는 것 역시 간과하면 안 될 일입니다. 협동심이 중요한 캠핑 정신인만큼, 누구는 일만 하고 누구는 대접만 받는 최악의 팀워크를 경험하면 안 되겠죠? 바비큐 마스터하기 셋째, 적당히 일을 분배하여 값진 경험은 물론, 다함께 먹는 맛있는 음식까지 즐기어 프로 캠핑족에 다가가야겠죠? 여기서 좀 더 스타일리쉬한 테이블을 원한다면, 색감과 건강을 고려한 야채 꼬치와 개성 넘치는 사이드 디쉬를 준비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습니다.

쌍용자동차와 함께 알아본 프로 캠핑족 따라잡기! 캠핑 입문자에게 어울리는 장소 선정부터 나만의 캠핑 즐기기, 또 바비큐 마스터 하는 방법까지 알아보았는데요. 이 세가지 스텝만 알아도, 중급 캠핑족 정도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가는 곳마다 꽃이 만개한, 이 축복받은 계절을 오토캠핑으로 진하게 즐기시길 바라며, 쌍용자동차가 여러분의 모든 드라이브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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