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더 똑똑해지는 자동차 에어백!


자동차 사고 시 운전자의 안전을 지켜주는 에어백! 


충돌 관련 안전 기능은 그 어떤 기능보다 빠른 속도로 발전해 왔고, 예전에는 고급 옵션에 해당했던 에어백이 어느새 기본 사양이 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에어백 종류와 개수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차량이 충돌 시 발행하는 충격에서 탑승자를 보호해주는 에어백의 시작과 현재까지의 변화, 그리고 자율주행 시대가 되면 어떻게 바뀔지 등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함께 볼까요?    



에어백 탄생의 시초, 압축 공기 지뢰

에어백은 70여 년 전에 처음 만들어졌습니다. 1952년 미국의 토목기사인 존 헤트릭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해군 엔지니어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압축 공기 지뢰의 원리를 토대로 압축 공기를 사용해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방법으로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습니다. 


처음에는 기술력 부족으로 바로 상용화되지 못했습니다. 1970년대 말 벤츠의 S클래스 차량 장착이 최초의 에어백 상용화입니다. 국내에서는 1998년에 에어백을 장착하기 시작했습니다.    



에어백의 과거와 현재 


1) 1~2세대 SRS, 디파워드 에어백  

1세대 에어백으로 알려진 SRS에어백은 가장 기본 방식으로, 차량 충돌 시 센서가 신호를 보내고 화약이나 가스가 0.001초 단위로 에어백을 팽창시키는 방식이었습니다. 팽창하는 압력이 강한편이라 아이나 작은 체구의 여성, 노약자는 부상 위험이 있기도 했고, 팽창 세기와 속도가 조절되지 않아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했습니다. 


1세대 에어백의 문제를 개선하여 나온 것이 바로 2세대 디파워드 에어백입니다. 팽창 압력을 1세대 에어백에 비해 20~30% 정도 낮춰 에어백 작동 시 발생하는 충격을 줄여줬습니다.    



2) 3~4세대 스마트, 어드밴스드 에어백  


3세대 에어백의 가장 큰 변화는 센서 정보를 활용했다는 것인데요. 외부 충격 강도에 따라서 에어백 전개 시점과 팽창률을 조절했고 운전자의 위치, 안전벨트 착용 유무까지 감지해 작동이 되죠.  

3세대에서 업그레이드된 것이 4세대 어드밴스드 에어백입니다. 현재 가장 대표적으로 쓰이는 어드밴스드 에어백은 탑승자의 체격, 체중, 앉은 위치까지 상세하게 분석해 에어백 전개 여부와 팽창 압력을 조절합니다. 탑승객에 맞춰 에어백이 전개되기 때문에 에어백으로 인한 2차 피해가 적고 탑승객 보호 능력이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에어백은 언제 터지는걸까?  

에어백 작동은 자동차에 내장된 센서가 필요 여부를 판단해 작동되는데요. 안전벨트만으로 탑승객을 보호할 수 없는 충돌이 정면에서 일어났을 때, 주행 중 노면등에서 차량 하부에 충격을 받았을 경우, 고속으로 도로턱에 충돌/큰 각도로 지면에 충돌했을 경우에 에어백이 작동하도록 설정 되어있습니다. 


경미한 사고로 에어백이 터질 경우에 오히려 탑승객이 찰과상이나 화상등의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센서가 감지할 수 없는 경미한 충돌시에는 에어백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에어백의 종류는 뭐가 있을까? 


1) 운전석과 조수석의 정면 에어백 

운전석 에어백은 자동차 핸들에, 조수석 에어백은 대시 패널에 설치되어 있는데요. 조수석의 에어백 면적이 운전석보다 넓고 용량이 2배 이상 큰 것이 일반적입니다. 에어백 면적이 큰 만큼 에어백 팽창으로 인한 부상 위험이 클 수 있어 보조석에 어린아이나 노약자 탑승을 되도록 피하고 대시보드에 다리를 올리고 가는 행위 등은 주의해야 합니다.  



2) 무릎 에어백과 글로브 박스 에어백 

정면 충돌 사고 시 운전자의 무릎 손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무릎 에어백이 설치 되어있고, 조수석은 글로브 박스에 에어백이 장착되어 충돌 시 운전석과 마찬가지로 무릎 쪽에서 팽창하여 조수석 탑승자의 무릎을 보호합니다.  



3) 사이드 에어백 

사이드 에어백은 자동차 충돌 시 탑승자의 측면을 보호하는 에어백인데요. 차량 좌우측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사이드 에어백과 마찬가지로 차량 좌우측에 설치되어 있는 커튼 에어백은 문 위쪽에 위치해 차량 충돌 시 사이드 에어백과 함께 펼쳐져 탑승자를 보호합니다.  


쌍용자동차의 올 뉴 렉스턴은 동급 최초 운전석·동승석 에어백, 전·후석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등 총 9개의 에어백이 적용되어 빈틈없이 탑승객을 지켜줍니다.  


소형SUV의 대표주자 티볼리 또한 운전석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동승석 에어백, 앞좌석 사이드 에어백(좌/우), 커튼 에어백(좌/우) 7개 구성의 동급 최고 수준의 에어백으로 탑승자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자율주행차 시대의 에어백은?  


자율주행 시대에는 운전을 할 필요가 없으므로 탑승객들이 진행 방향과 상관없이 앉거나 눕게 될 것입니다. 이때는 사고 발생 시 기존의 고정형 에어백으로는 탑승자를 충분히 보호하기 어려워, 승객을 마치 안아주는 듯한 허브 에어백(Hug airbag)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고객님! 에어백 터졌는데 괜찮으세요? 


쌍용자동차는 스마트한 안전보안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커넥티드카 서비스인 인포콘은 사고 상황을 감지해 알아서 신고를 해줍니다. 에어백 전개와 차량 전복 등 위급상황을 감지할 경우 통합제어센터에서 운전자와 동승자의 안전을 먼저 확인합니다. 상황에 따라 사고상황을 신속하게 신고해주며, 운전자가 응답이 없을 때에도 매뉴얼에 따라 대응을 합니다.  



▶ 인포콘 더 알아보기  


오늘은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에어백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에어백이 터지는 상황을 만나지 않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혹시라도 발생하는 사고에서 나의 안전을 지켜주는 에어백에 대해 관심을 갖는 것은 어떨까요?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의 전문(full-text)보기와 댓글 커뮤니케이션은 
쌍용자동차 공식 블로그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쌍용자동차의 첫 전기 SUV ‘코란도 이모션’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