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주 일어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아시나요?
타이어에 주름이 생기면서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는 위험한 현상인데요. 여름철에는 무더위로 인해 타이어펑크 사고가 증가하고, 타이어펑크 사고 치사율 역시 일반 교통사고보다 12.3배, 중상자 발생률은 3.4배 정도 높아 평소 타이어 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은 여름철에 증가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무엇인지, 이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나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탠딩 웨이브(Standing Wave)는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에서 자동차가 고속으로 달릴 때 일정속도 이상이 되면 타이어 접지부의 바로 뒷부분이 부풀어 물결처럼 주름이 잡히는 현상을 말합니다.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아스팔트 온도가 50도를 넘게 되면서 타이어가 터질 가능성도 높아지죠.
타이어는 하중을 받게 되면 변형되지만 하중이 없어지면 원상태로 복원되려는 성질이 있어 타이어가 회전하면 이에 따라 타이어의 변형과 복원이 반복되는데요. 그러나 자동차가 고속으로 주행할 때는 접지부에서 받은 타이어의 변형이 다음 접지 시점까지 복원되지 않으면서 접지부 뒤쪽에 변형 부위가 물결모양으로 남게 되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보통 스탠딩 웨이브 현상은 전조증상이 거의 없어서 운전자가 방치하기 쉬운데요. 이렇게 방치된 타이어에 열기가 점점 쌓이고 운전자가 대비할 틈도 없이 갑작스럽게 파열되기 때문에 큰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1.적정 공기압 수치 유지하기
스탠딩 웨이브는 낮은 타이어 공기압에서 대부분 발생합니다. 따라서 항상 적정 공기압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경우라면 적정 공기압보다 10~30% 정도 높게 유지하는 것을 권장 드립니다.
2.적정 주행속도 유지하기
스탠딩 웨이브 현상은 대부분 150km 이상의 고속 주행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과속을 자제하고 적정 속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각 타이어에 맞는 적재량 초과하지 않기
공기압이 부족하면서 차량의 하중이 무거운 경우에도 타이어에 가해지는 압력이 높아져 쉽게 변형이 이루질 수 있기 때문에 각 차량마다 해당하는 적정 적재량을 초과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드시 타이어에 적혀 있는 중량 제한을 확인해야 합니다.
연 이은 폭염주의보로 정말 더운 올 여름. 기온이 높아질수록 도로 지면도 뜨거워지며 타이어 펑크 사고가 더 자주 발생할 수밖에 없는데요. 주행 중 타이어 펑크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타이어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여름철에는 스탠딩 웨이브 현상을 예방하기 위해 공기압을 잘 체크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타이어의 마모 상태를 체크하는 것 또한 중요합니다. 타이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1.6mm정도 남았을 때 교체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타이어 마모상태는 100원짜리 동전으로 쉽게 확인해볼 수 있는데요. 100원 동전을 거꾸로 끼웠을 때 이순신 장군 감투가 보이면 교체해야하는 시점이니 가까운 정비소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만약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고 있다면 여름용 타이어로 꼭 교체해주어야 합니다. 겨울용 타이어는 고무를 부드럽게 만드는 성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요. 이 점이 여름에는 취약점이 되겠죠.
▶여름철 자동차 관리법 더 알아보기!
오늘은 여름철 자주 일어나는 스탠팅 웨이브 현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오늘 글을 잘 숙지하셔서 위험한 상황을 예방하고 안전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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