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중 갑자기 구급차가 지나갈 때 신호등이 초록불로 바뀌어 신속하게 구급차가 지나가는 상황을 목격한 적 있으신가요? 이는 바로 교차로 소통 개선 및 신호위반 사고 감소 효과가 있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이 적용된 것인데요.
오늘은 지난 5월부터 전국 주요 국도 및 도시 교차로로 확대 실시를 하고있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이란 무엇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이란 빅데이터·센서·통신기술을 접목한 지능형교통체계 사업 중 하나인데요. 교통량에 따라 실시간으로 교통신호를 최적의 상황으로 제어해 정체를 최소화하여 차량흐름을 원활하게 하고, 긴급차량에 우선신호를 부여하는 등 교통체계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똑똑한 신호운영체계를 말합니다.
교통흐름, 신호위반 감소 등 운영 효과도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요. 실제 긴급차 우선신호의 경우, 긴급차의 통행시간이 20~60% 단축되었고, 감응신호시스템의 경우, 평균 녹색 신호시간 22%가 상승, 지체시간은 41% 감소, 신호위반은 36%나 감소되었습니다.
1.감응신호
감응신호는 평상시에는 주도로의 통행 신호를 우선 부여하고, 부도로의 좌회전 차량을 감지한 경우에만 신호를 부여하는 신호체계입니다. 운전자가 불필요한 신호 대기시간을 갖지 않도록 신호 대기시간을 줄여 평균 녹색 신호시간이 22% 상승했고, 지체시간은 41% 감소, 신호위반은 36% 감소했다고 합니다.
2.긴급차량 우선신호
긴급차량 우선신호는 구급차나 소방차 등의 긴급차량의 목적지를 사전에 공유해 긴급차량의 이동경로에 따라서 교차로 신호를 일시적으로 제어하는 것입니다. 긴급차량이 우선 통행할 수 있도록 맞춤형 신호를 부여해 긴급차 통행시간이 20~60% 단축되면서 사고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골든타임 확보에 큰 효과를 보고 있는 스마트 신호입니다.
3.스마트 교차로
스마트 교차로는 교차로의 방향, 차종별 정보를 통해 생성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최적 신호를 산출하는데요. 산출된 신호를 실시간 반영해 교통량이 아주 많거나 아주 적은 시간대가 큰 주요 도로의 교통흐름 개선에 효과적입니다.
최근 국토교통부에서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 서비스 7건을 승인했는데요. 4년 이내의 기간동안 해당 지역에서 일정 조건 하에 시장 출시와 검증이 가능하도록 각 서비스를 실험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몇 가지 스마트 서비스를 함께 보자면, 수원시에서는 교통카드데이터를 기반으로 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많이 내리는 곳에 퍼스널 모빌리티 스테이션을 배치하는 등의 교통빅데이터 플랫폼 사업을 진행합니다.
세종시에서는 고정형 신호등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영상인식을 통해 교차로의 차량과 횡단보도의 보행자 수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해 최적신호를 생성하는 AI 교통신호등 시스템을 24개월간 실험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교통상황을 지능적으로 해결해주는 스마트 신호운영 시스템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 밖에 도시문제를 해결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문화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는 만큼 우리도 현재 지켜야 하는 교통 법규를 잘 지키는 자세가 중요하겠죠? 아래 링크를 통해 2021년 꼭 알아야 하는 자동차 제도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안전운전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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