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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꽃가루, 미세먼지를 대비한 자동차 관리TIP

살짝 추운 공기가 코끝을 스치던 짧은 꽃샘추위가 끝나고 완연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벚꽃, 개나리 등 봄꽃들이 피었던 자리엔 초록빛의 푸른 새싹들이 돋아나고 있는데요. 진한 색의 알록달록 철쭉들로 봄이 왔음을 실감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시작을 알려주는 봄은 우리에게 낭만과 설렘을 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 달갑지 않은 불청객을 데려오곤 하는데요. 오늘은 미세먼지에 대비하기 위한 봄철 자동차 관리 꿀팁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황사, 미세먼지가 미치는 영향


자동차 관리는 계절에 상관없이 사시사철 적용되지만, 특히 봄에는 꽃가루와 미세먼지, 황사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2월부터 6월은 집중적으로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인데요. 꽃가루는 꽃과 나무에서 비산 되는 가루로 우리가 가장 자주 볼 수 있는 송화가루는 노란색 빛을 띄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런 꽃가루는 현대인에게 고질병처럼 자리 잡은 비염과 알레르기 등을 유발하기도 하고, 기관지 염증을 일으키는 요인인데요.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요즘은 호흡기 건강에 더욱 유의하셔야 합니다.        

또한 꽃가루는 정전기에 의해 자동차에 붙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꽃가루가 바람에 의해 날리고 대전현상에 의해 차체에 붙게 되는 원리죠. 공기 중의 미세먼지나 황사, 꽃가루 등은 입자의 크기가 작아 승차와 하차 시, 혹은 창문을 여닫는 것만으로도 쉽게 실내로 유입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차랑 내부의 공기를 관리하는 필터류 교체 필요


운전자와 동승자의 호흡기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필터는 차랑 내부의 공기를 관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하는 봄부터는 겨우내 작동시키지 않았던 에어컨을 켜기도 하는데요. 이때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하여 악취 등을 막는 것이 좋습니다.        



에어컨 필터는 일반적으로 1년에 1회에서 2회 정도 점검 및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는데요.  먼지가 쌓인 에어컨 필터를 작동시킬 경우 오염된 필터에서 발생하는 악취부터 연료 손실, 미세먼지 유입 등으로 호흡기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에어컨 필터를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교체하는 것부터 봄철 자동차 관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내기 순환 및 외기 순환 활용법


공기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단순히 환기를 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쉬운데요. 주행 중 꽃가루가 실내로 유입되는 것을 막으면서도 공기 질을 개선하고 싶을 때는 외기 순환 모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에서 들어오는 꽃가루를 막기 위해서는 외부 공기의 유입을 막는 내기 순환 모드를 사용해야 할지 헷갈리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실제로 내기 순환 모드를 사용할 경우 이미 실내로 유입된 꽃가루가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차 내에 갇혀 있는 경우가 잦다고 합니다. 따라서, 외부 공기를 내부로 유입시키고 내부 공기를 밖으로 배출시키는 외기 순환을 통해 적절히 환기를 시키고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을 내보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로 인해 이산화탄소가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고 실내 공기의 질도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죠.     

   


실내의 공기 질이 걱정된다면, 차량의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 빌트인 공기청정기로 보다 쾌적한 실내를 조성해보면 어떨까요?                


자동차 실내외 청소


주기적인 차량 세차도 알레르기 발생을 예방하는 좋은 방법 중 하나입니다. 실제로 차량에 직접적으로 닿는 꽃가루를 제거하는 외부 세차뿐만 아니라 우리의 옷과 신발 머리카락 등을 통해 유입되는 실내 꽃가루를 제거하기 위해서 내부 세차도 반드시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부 세차의 경우, 자동세차를 이용해도 좋지만 보다 꼼꼼하고 안전하게 꽃가루를 제거하고 싶다면 셀프 세차장 방문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일회성으로 먼지떨이를 이용해서 닦아내는 방법으로는 한계가 있는데요. 앞 유리를 닦아낼 때 와이퍼 사이로 떨어진 꽃가루나 미세먼지 등을 깔끔하게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죠. 이럴 땐 거품 폼을 꼼꼼히 도포하고, 고압의 물 세척기로 차량을 깨끗하게 세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또한 눈에 보이는 큰 부분과 잘 띄지 않는 틈새 등을 전반적으로 닦아주면 됩니다.        



엔진룸을 열어 먼지를 청소해 주는 것도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위험을 낮추는 길입니다.     

   


실내 청소는 발 매트를 걷어낸 후 신발을 통해 유입된 꽃가루와 각종 흙, 모래 등을 말끔하게 털어주면 됩니다. 또한, 흡입력이 좋은 진공청소기를 활용하면 시트에 묻은 미세먼지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시야 확보를 위한 와이퍼 점검


차량 앞 유리나 뒤 유리에 달라붙은 꽃가루나 미세먼지는 와이퍼로는 잘 제거되지 않습니다. 또한, 뿌연 대기 환경이 운전자의 시야를 가려 안전운전을 방해하죠. 운전자의 눈의 역할을 하는 차량 앞 유리는 늘 클린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먼저, 세차를 통해 전반적으로 창을 깨끗하게 닦아낸 후 주행 중에는 와이퍼를 통해 시야를 확보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워셔액을 분사해 와이퍼를 작동시켰을 때, 자국이 남는다면 와이퍼 점검을 빠른 시일 내에 받아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워셔액의 경우, 정말 급한 상황이 아니라면 물을 넣어 사용하시는 것을 최대한 지양해 주시고 가까운 정비소를 방문해 주시거나 직접 구매하셔서 채워 넣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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