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222
디자인 플래시
우리 대학은 여성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거의 없던 시절, 여성 교육을 위해 설립되어 대한민국 여성의 인권을 향상시키는데 앞장서 왔다. 그러나 여성으로만 구성되었다는 이유로 수많은 조롱과 소문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에, <파란> 편집위원 전원은 숙명여자대학교의 학생으로서 ‘여대 다닌다고 하면 많이 듣는 말 best 5’를 꼽아, 여대에 대한 편견과 선입견에 대해 생각해보고자 한다. 나아가 지금 우리 사회에서 아직 여대가 필요한 이유 또한 이야기 해보려 한다.
여대 다니면 자주 듣는 말 TOP 5
No.1 여대는 개인 플레이 심하지?
No.2 여대 재미 없지 않아?
No.3 여대면 미팅 많이 들어오겠네?
No.4 학점 따기 힘들지 않아?
No.5 페미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지?
<질문에 대한 답변이 궁금하다면 파란 2호: 일상의 경계에서 확인해보세요!>
<왜 사회는 여대를 필요로 하는가?>
<222> : 여대를 다니면, 편협한 생각을 갖게 되지 않냐는 질문을 받은 적이 있어요. 저는 오히려 지금까지 남성 중심 시스템 속에서 살아오던 여성들이 여대에 오면서 기존에 가지고 있었던 편협한 가부장적 사고와 사회적 ‘여성성’이 깨지는 경험을 하는 것 같아요. 더 많은 여성들이 여성이 중심인 사회 속에서 본인들의 역량과 꿈을 발견하는 기회를 갖도록 하기 위해서는 여대가 필요해요.
<솔솔>: 여대는 나의 가능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곳인 것 같아요. 여성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 특정 사안에 대해 자기 목소리를 내는 법을 배우고, 어떤 활동이든 주도적인 역할을 맡으며 리더십을 기를 수 있는 환경이니까요. 아직도 여성에 대한 차별과 배제가 만연한 현실을 볼 때, 여대는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다프네> : 지금껏 불편하다고 느꼈던 것이 왜 불편했는지 설명할 수 없었는데, 여대에 들어와서 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대는 사회를 오롯이 여성의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 때문에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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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의 <파란> 편집위원들의 이야기는 파란 2호에서!
인턴 및 취업을 비롯한 여러 기회에서 받는 차별, 공학대학 내 성폭력 문제, 그리고 여성이 여성 문제에 대해 객관적으로 생각하지 못하도록 하는 남성중심적 운영방식은 여전히 대학과 사회 내에서 지속되고 있다. 여대는 모든 성차별이 사라져 완전한 성평등이 실현되면 더 이상 필요성을 잃게 된다. 어쩌면 여대를 다니고 있는 우리는, 여대가 없어도 되는 사회를 위해 공부하고, 토론하고, 목소리를 내는 건지도 모르겠다.
<파란>이 여대에 대한 선입견과 여대의 필요성에 대해 글을 쓰는 것도 어쩌면 이 무수한 노력들 중 하나다. 완전한 성평등은 어쩌면 닿지 않는 ‘유토피아’ 일 지 모르지만, 분명한 것은 그 전까지 우리 사회에는 아직 여성 대학이 필요하고, 우리는 이 외침을 멈추지 않겠다는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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