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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도가 있는 길을 걸을 때 인도의 안쪽으로 걷도록 하는 것, 엘리베이터의 문이 열렸을 때 먼저 타고 내리도록 돕는 것, 자리를 잡을 때 먼저 앉도록 하는 것. 이 모든 행동의 공통점을 눈치챘는가? 바로 레이디 퍼스트(lady first)의 행위이다. 흔히 잘 알려진 레이디 퍼스트의 문화는 이와 비슷하지만, 사실 요즘 세상에 이를 규율처럼 지켜지는 듯한 현상은 많이 흐려진 듯 보인다. 레이디 퍼스트라는 직관적인 의미, 단어 그 자체에 집중하는 대신, ‘여성 배려’, ‘여성 존중’ 이라는 폭넓은 의미를 의식하는 문화가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불과 얼마 전인 6월, 레이디 퍼스트가 부활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레이디 퍼스트. 그리고 그 한마디에 수많은 여성들이 죽었다. 과연 레이디 퍼스트의 추락이 아닐 수 없었다.
그리스 난민선 전복
지난 6월 13일, 그리스 펠로폰네소스 연안에서 그리스 난민선이 전복되는 사건이 발생한다. 약 600명 이상의 사람이 사망 및 실종된, 그야말로 대참사였다. 유엔 난민기구는 이 사고가 2015년 약 천 명이 사망한 난민선 전복 이후 최악의 참사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생존자는 총 104명으로 발표되었다. 그런데 여기서 이상한 점은 104명의 생존자 전원이 ‘남성’이라는 사실이다. 곧 이어지는 생존자들의 증언은 지켜보는 이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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